미르·케이(K)스포츠 재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1일 수사 인력을 기존 3명에서 5명으로 늘리는 등 수사팀 형태를 갖춰 수사에 나섰다.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철저한 수사’를 지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핵심 의혹인 강제 모금이나 ‘비선 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씨의 자금유용 의혹 등에 대한...
설립과 대기업 모금 과정 등을 놓고 '권력 개입' 의혹이 제기된 K스포츠재단의 정동구(74) 초대 이사장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재단을 금방 떠났으며, 재단에 대해 아는 것도 없다고 21일 말했다. 정 전 이사장은 이날 연합뉴스와 만나 "제가 처음 이사장으로 지명됐다는 걸 알지 못하다가 김필승 이사에...
검찰이 케이(K)스포츠재단 초대 이사장인 정동구씨를 소환해 조사한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는 케이스포츠재단 초대 이사장이었던 정씨와 미르재단 실무자 2명을 21일 오전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다. 한국체육대학교 총장을 맡는 등 체육계 원로 인사였던 정씨는 올해 초 케이스포츠 재단 이사장을 맡은 지 한달 만에...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미르재단과 케이(K)스포츠 재단 비리 의혹에 대해 “불법 행위가 있다면 엄정 처벌받아야 한다”고 발언한 데 대해 야권은 “만시지탄”이라면서도 경계를 놓지 않았다. 최순실씨 등 비리 의혹의 중심에 있는 박 대통령 측근 실세들에 대한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대...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최순실씨와 미르·케이(K)스포츠재단 의혹에 “불법이 있다면 엄정히 처벌받을 것”이라고 밝히자, 새누리당은 검찰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면서도 야당의 공세를 차단하는 데 무게를 뒀다.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검찰은 미르·케이스포츠재단 관련 의혹을 철저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