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케이(K)스포츠 재단 관련 의혹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면 누구든 엄정히 처벌받을 것”이라고 발언한 것을 계기로 그동안 미적대던 검찰 수사가 빠르게 진행될지 관심이 모인다. 하지만 박 대통령이 이날 재단 설립 배경이나 기금 모금 과정 등에 문제가 없다는 말도 함께 해 검찰 수사...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이 정권 비선 실세로 지목되어온 최순실씨 딸에 대한 입학 및 학사 특혜 의혹 논란에 결국 사임했다. 이대 130년 역사에서 총장이 불명예 퇴진한 첫 사례다. 지난 7월 미래라이프대학 설립 추진으로 학내 구성원들과 갈등을 빚어오던 그는, 최순실씨가 딸 정유라씨의 지도교수까지 바꿨다는 <한...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가 40여년 동안 끈끈하게 이어져온 언니·동생 사이라는 것은 천하가 아는 사실이다. 친동생도 범접하기 어려운 청와대 문턱을 내 집처럼 드나들었다는 사람이 최씨다. 그 최씨의 비리 혐의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청와대가 아무리 부정해도 이 사건이 전형적인 ‘대통령 측근 비리’임은 움직일 ...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씨의 국외 페이퍼컴퍼니 설립 의혹 등 미르·케이(K)스포츠 재단 관련 의혹이 짙어지고 있지만, 검찰은 범죄혐의가 분명하지 않다며 소극적인 수사 태도를 보이고 있다. 애초 기업들로부터 거액의 기부금을 강제 모집했다는 의혹으로 시작된 미르·케이스포츠 재단 의혹은 최근 최씨가 독일에 ‘...
이화여대 최경희 총장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20)씨를 둘러싼 각종 특혜 의혹에 대해선 “특혜는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화여대 학교 당국은 19일 “최 총장이 사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 총장은 이날 ‘총장직을 사임하면서 이화의 구성원께 드리는 글’을 배포했다. 최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