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천에서 ‘하위 25% 컷오프 예외 적용’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시스템 공천’의 상징이 ‘밀실 공천’의 대명사로 몰리자 당 지도부도 곤혹스러워 하는 모습이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비대위 전체회의에서 “이번 공천은 모두가 동의한 원칙과 기준에 따라 진행되고 있어 결과에 승복하는 문화를 만...
민주통합당의 대선 주자인 문재인 상임고문이 12일 새누리당 공천에 대해 “특정인의 대권을 염두에 둔 밀실 공천”이라고 비판했다. 새누리당 대선 주자인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직격탄을 날린 것이다. 문 고문은 이날 오전 부산 시의회에서 민주당과 통합진보당 간 야권연대 성사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어 “...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 12일 ‘야당 말바꾸기 심판론’을 거듭 제기했다. 야권의 ‘이명박 정부 심판론’에 맞서 ‘야당 심판론’을 총선 쟁점으로 이슈화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요즘 에프티에이(FTA) 폐기를 주장하고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야당을 ...
“1인 당권 체제라서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 심하다.” 새누리당이 4·11 총선에서 전체 246개 지역구 가운데 76%(187곳·경선 포함)의 공천을 마친 11일, 공천을 받은 수도권의 한 의원은 이렇게 말했다. 새누리당 공천의 가장 큰 특징이 ‘친이명박계는 웬만하면 죽이고, 친박근혜계는 웬만하면 살린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