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4·11총선의 ‘낙동강 벨트’에서 민주통합당의 문재인·문성근·김경수 후보가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모름·무응답층이 30%에 육박해 추가 변수에 따라 추세가 얼마든지 바뀔 여지가 있다.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부산을 보름...
민주통합당의 4·11총선 후보자 경선에서 조직 기반이 강한 전·현직 지역구 의원들이 대거 당선됐다. 정치 신인이 지역구 단위의 경선을 통해 탄탄한 조직력을 갖춘 전·현직 지역구 의원을 꺾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이 현실로 나타났다. 민주당이 10일 발표한 17개 지역구에 대한 2차 경선 결과 서울 마포갑과 마포을...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10일 “현 정권이 체결·비준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시행에 전면 반대”, “독일식 정당명부 비례대표제 등을 포함한 선거제도의 혁신” 등을 포함한 정책연대에 합의했다. 두 당은 이명박 정부의 재협상 결과로 체결된 한-미 에프티에이에 대해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러나 ‘재협...
민주통합당은 11일 ‘최시중 청문회’ 등 종합편성 채널 특혜 선정 의혹에 대한 청문회 및 국정조사와 해직 언론인들의 복직,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전면 개편 등의 내용을 담은 미디어 공약을 발표했다. ‘이명박 정부가 무능을 은폐하고 정권을 연장하기 위해 언론을 장악하려 했다’는 상황 인식을 담아, ‘반엠비(MB·이명...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야권연대에 전면 합의함으로써 4·11 총선은 사실상 새누리당 후보와 야권 단일후보 간의 일대일 구도로 펼쳐지게 됐다. 특히 이번 총선은 연말 대선의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어 정권 재창출을 노리는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쪽과, 공동집권을 통한 정권탈환을 꾀하는 진보개혁진영 간의...
자유선진당과 국민생각이 양당 의석수가 교섭단체 구성 요건인 20석 이상이 되면 즉시 합당하기로 합의했다. 복수의 선진당 당직자는 9일 “심대평 대표와 박세일 국민생각 대표가 주초에 만났고, 이 자리에서 심 대표가 ‘지금 선진당 의원이 15명인데 5명만 더 있으면 교섭단체가 될 수 있는 만큼 국민생각이 현역 의...
전여옥 의원이 9일 새누리당을 탈당해 박세일 전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생각에 입당했다. 정치권 안팎에선 국민생각이 여야 낙천 의원을 영입한 뒤 자유선진당과 합당 또는 선거연대를 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무너져가는 보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새누리당을 탈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