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진통을 거듭한 끝에 야권연대의 큰 가닥을 잡았다. 협상의 마지노선으로 삼았던 8일이라는 시한은 넘겼지만,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시기적 촉박성, 분열하면 공멸할지 모른다는 위기감, 시민사회의 압력이 두루 작용한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두 당의 협상 과정에서 가장 난항...
전여옥 의원이 9일 ‘보수가치 사수’를 내세우며 새누리당을 탈당해 박세일 교수가 대표로 있는 국민생각에 입당했다.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국민생각 입당식을 겸한 기자회견을 열어 “보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새누리당을 탈당한다”며 “제주 해군기지가 해적기지가 되게 할수 없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
새누리당이 부산의 남은 현역 의원들을 4·11 총선 공천에서 대거 탈락시키기로 한 것으로 8일 알려졌다. 9일엔 부산 일부와 대구·경북, 서울·수도권 등지의 4차 공천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새누리당이 전체 18개 지역구 17명의 현역 의원을 차지하고 있는 부산에서는 아직까지 미확정된 8명 가운데 정의화(중·동)...
“임종석 사무총장은 명예로운 사람이다.”(이인영 최고위원, 7일 <문화방송> 인터뷰), “이제는 국민들이 조금 넘어가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김부겸 최고위원, 8일 <불교방송> 인터뷰) 임종석 사무총장의 거취 문제에 대한 민주통합당 지도부의 태도가 사뭇 달라졌다. 적극 옹호하는 태도다. 박지원 최...
새누리당이 4·11 총선에서 서울 중구에 나설 후보로 정진석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낙점한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애초 중구에 공천을 신청한 나경원 전 의원은 이날 불출마를 선언했고, 신은경 전 <한국방송> 앵커도 배제됐다. 새누리당이 3선 의원 출신의 정 전 수석을 중구에 투입한 것은 옆 동네인 ‘정치 1번...
오는 11일로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폭발 1주년을 맞는 가운데 강원 동해·삼척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원전 반대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그동안 공개적인 입장 표명을 자제해 온 삼척시의회도 삼척시에 주민투표 실시를 요구하는 등 원전 반대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야당 후보들은 원전 유치에 일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