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신부와 신도들이 26일부터 매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4대강 살리기’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생명평화 미사를 연다. 이 미사는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종교계 움직임이 커지는 가운데 서울 도심에서 매일 열리는 것이어서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4대강사업 저지를 위한 천주교연대’(천주교연대)는 “26일...
개신교 8개 교단의 협의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옛 KNCC)가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천주교에 이어 기독교까지 공식적으로 4대강 사업 반대를 선언함에 따라, 4대강 사업 반대운동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23일 ‘4대강 사업을 즉각 중단해야 합니...
환경부가 멸종위기종인 단양쑥부쟁이 훼손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경기도 여주군 점동면 도리섬(삼합리섬) 일대의 ‘4대강 사업’ 공사를 중단하고, 한강 6공구 전체 사업구간에서 생태계 전수조사를 벌이라고 한국수자원공사에 요구했다. 지난해 11월 4대강 사업이 착공된 뒤, 환경부가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공사 중...
환경부가 4대강 유역과 소권역별로 ‘습지총량제’를 도입해 2015년까지 국토의 1%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겠다고 20일 밝혔다. 하지만 대규모 습지 훼손이 불가피한 ‘4대강 사업’이 추진되는 가운데 이뤄지는 습지총량제는 ‘사후약방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환경부는 이날 열린 국가습지심의위원회에서 “한...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전국적으로 같은 시각에 전등을 끄는 행사가 열린다. 환경부는 “22일 저녁 8시부터 8시10분까지 전국의 전등을 일제히 끄는 행사를 벌인다”고 18일 밝혔다. ‘뜨거운 지구에 쉼표를 선물하다-전국 한 등 끄기’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청와대와 환경부 등 2455개 공공기관, ...
정부가 지난해 유엔에 제출한 생물다양성협약 보고서에서 보 건설이 강 생태계를 크게 교란시키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이는 정부가 ‘4대강 사업’을 추진하면서 ‘보 건설로 수질이 개선돼 생태계가 복원될 것’이라고 주장해온 것과는 배치되는 내용이어서 논란이 일 전망이다. 정부가 지난해 5월 작...
한겨레신문사가 발행하는 시사주간지 <한겨레21>이 나눔꽃 캠페인의 하나로 시각장애인용 바코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시각장애인들은 지난 12일 발매된 <한겨레21> 806호부터 ‘인쇄용 음성변환 출력기’를 이용해 기사를 소리로 들을 수 있게 됐다. 국내 시사 매체 가운데 이 서비스를 도입한 ...
한국,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에서 사회운동을 벌이는 참여불자들이 모인 국제참여불교네트워크가 ‘4대강 사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불교환경단체인 에코붓다는 “지난 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제참여불교네트워크 동아시아 포럼 참석자들이 ‘수많은 생명을 죽게 만드는 한국의 4대강 개발은 중단돼야 한다’는 제...
초등학교 인근 문방구에서 팔리는 어린이용 금속 액세서리에서 중금속이 검출됐다. 환경부는 시중에 유통되는 목걸이·팔찌 등 어린이용 금속 액세서리의 위해성 평가를 실시한 결과, 20개 제품 가운데 5개 제품에서 니켈·카드뮴 등 중금속 노출량이 하루 허용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
하천 수질 개선을 위해 폐수종말처리시설의 방류 수질기준이 최대 20배 강화된다. 환경부는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을 공포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상수원보호구역과 4대강 수계 수변구역의 폐수 방류수의 총인(T-P) 농도 제한치가 2012년부터 기존 4p...
기상청은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를 이달부터 홈페이지(kma.go.kr)를 통해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는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나 천식, 비염, 결막염, 피부 질환자, 호흡기 질환자, 어린이, 노약자 등이 야외활동을 하기 적합한지 판단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 마련됐다. 기상청은 ‘매우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