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질개선과 홍수예방 등에 써야 할 예산 79억원을 지난해에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홍보비로 돌려 쓴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4대강사업 저지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이미경 의원은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해 정부의 4대강 사업 홍보예산 사용내역을 분석한 결과, 국토해양부는 국가하천정비 시...
‘4대강 살리기’ 공사 때문에 새로 도입된 홍수예보시스템의 실효성이 논란을 낳고 있다. 단 석달 만에 홍수모델이 급조된데다, 유속·유량 등 과거 경험치가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홍수예보는 국토해양부 산하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의 홍수통제소가 담당하고 있다. 각 통제소는 강 주요 지점에 설치된 ...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반대하는 야당과 종교계, 노동계, 시민·환경단체 등이 모인 ‘4대강 연석회의’는 3일 오후 6시30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4대강 사업 중단 범국민대회’를 연다. 이번 범국민대회에는 정세균 민주당 대표와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 등 야당 주요 인사들뿐 아니라 4대강 사업에 반대하...
대규모 석유화학·제철공장이 밀집한 전남 여수·광양시의 20살 이상 남성의 암 발생률이 전국 평균에 비해 최고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은 지난해 환경부가 실시한 대기질 조사에서 발암물질인 벤젠 농도가 이미 기준치를 초과했고, 산업단지 내 정비작업장의 암 발생률도 전국 평균을 넘어선 것으로 확...
“미국도 과거에 대규모 준설을 시도했지만 효과적인 결과를 얻지 못했다.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해 확신에 차 있는 사람을 믿지 마라.” 대한하천학회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연 ‘여야 중진의원 초청 4대강 사업 국제전문가 간담회’에서 랜돌프 헤스터 미국 버클리대 명예교수는 이렇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