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의 유급 활동 시간(타임오프) 한도를 초과해 단체협약을 맺고 이를 시정하라는 명령을 따르지 않은 노조에 대해 정부가 형사처벌에 나섰다. 2일 고용노동부와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의 말을 종합하면,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은 지난달 31일 단협 시정명령을 따르지 않은 경북 포항·경주 지역의 금속노조 7개 ...
29일 밤부터 30일까지 서울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10㎝ 안팎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밤새 내린 눈이 얼어붙을 가능성이 커 출근길에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29일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밤 서해5도와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30일 새벽 전국에 눈이 내리겠다”고 밝혔다. ...
국립공원 면적이 여의도의 13배 넘게 줄어드는 국립공원 구역조정안이 확정됐다. 환경부는 29일 “설악산, 북한산 등 육상 국립공원의 114.8㎢를 해제하는 구역조정안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는 여의도(8.48㎢)의 13배가 넘는 면적으로, 설악동 집단시설지구(1.99㎢)와 거제 학동밀집마을지구(0.35㎢)를 비롯해 자...
평범한 시민과 누리꾼, 광고 천재와 시민단체, 기업 그리고 <한겨레> 독자가 올 한해 2억원에 이르는 ‘나눔꽃 홀씨’를 퍼뜨렸다. 한겨레신문사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사랑의열매, 네이버 해피빈이 후원한 ‘2010년 나눔꽃 캠페인’이 28일 막을 내렸다. 이번 캠페인은 ‘더불어 사랑, 더불어 희망’을 주제로, 나...
대중교통 이용 등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실천을 하거나 저탄소 제품을 사면 이를 신용카드에 기록해 인센티브를 주는 ‘그린카드’ 제도가 내년부터 시행된다. 환경부는 27일 청와대에서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2011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그린카드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신용...
국책연구기관인 환경정책평가연구원이 ‘4대강 사업’으로 발생하는 준설토를 매립할 때 적용하는 환경기준에 문제가 있다며 보완 필요성을 제기했다. 환경 분야 국책연구기관이 4대강 준설토 매립에 의한 환경오염 우려를 공개적으로 지적한 것이다. 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24일 기관지인 <환경포럼> 14권 18호에...
북극진동이 부른 ‘성탄 한파’가 계속되고 있다. 성탄절인 25일 낮에도 전국 대부분의 지방이 영하권을 한참 밑돌 것으로 보인다. 또 이날 충남과 호남 지역 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24일 “한반도 북서쪽 5㎞ 상공에 떠 있는 찬 대륙고기압이 영하 45도가량의 한기를 동반한 채 남쪽으로 확장하...
세계적인 환경운동 단체인 그린피스의 ‘레인보 워리어호’가 내년 3월 한국 동해안에 들어와 쓰레기 해양 투기를 반대하는 캠페인을 벌인다.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는 22일 “레인보 워리어호가 내년 3월께 참치 보호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국에 들러 대규모로 이뤄지고 있는 해상 투기에 반대하는 활동을 벌일 것”이...
수렵장 가까이에서 들리는 총소리 피해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배상해야 한다는 결정이 나왔다. 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19일 “수렵장 총기 소음으로 자신이 기르던 한우가 사산했다고 주장한 강원도 영월군의 한 축산업자에게 수렵장을 관리하는 영월군이 피해액 전액을 배상하도록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수렵장...
일주일 넘게 이어진 ‘겨울 한파’가 가시고 18일부터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18일 전국이 맑은 가운데 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고 17일 밝혔다. 18일 전국은 한반도 남쪽을 지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중부지방은 밤부터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
서울 강북구 북한산국립공원 일부 땅과 충남 태안군 태안해안국립공원 일부 해안이 국립공원 구역 해제 후보지로 포함된 과정을 두고 특혜 논란이 일고 있는 것(<한겨레> 12월13일치 2·11면)과 관련해, 국립공원위원회가 현장 조사 등을 하기로 하고 공원 구역 해제 의결을 보류했다. 국립공원위원회는 15일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