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지난해 대선 직전 ‘박근혜 출산 그림’을 전시했던 평화박물관을 압수수색했다. 한 보수단체가 제기한 보복성 고발과 이에 따른 경찰의 과잉 수사로 평화박물관을 비롯한 여러 단체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보수단체 대표는 ‘묻지마 고발’, 경찰은 ‘과잉 수사’ ) 서울 종로경찰서는 22일 오후 서울 견지동 평...
극우 성향의 인터넷 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서 비롯된 왜곡된 역사관과 지역차별주의가 시나브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인터넷 주사용자층인 10~20대들에게 상당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최근 아이돌 그룹 시크릿의 리더 전효성씨의 발언이 대표적 사례다. 전씨는 최근 한 라디오 방송에...
전·현직 고위 공무원에 대한 성접대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건설업자 윤아무개(52)씨가 경찰에 두번째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성접대 동영상’과 성접대에 동원된 여성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윤씨가 동영상 등장인물들에게 성로비를 했는지 집중 추궁했다. 윤씨는 14일 낮 12시께 경찰청 특수수사과로 나와 조...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 소통하면서 학교폭력과 집단 따돌림을 해결하기 위한 ‘2013 가족사랑 친구사랑 봄길 걷기대회’가 열렸다. <한겨레>와 서울시 주최로 11일 낮 12시부터 서울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 행사엔 시민 50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두번째인 ‘봄기 걷기대회’는 학교의 주인인 학생과 ...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순방 중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제 아내가 몸이 아파서 귀국하겠다고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그는 “문화적 차이로 인해서 가이드(여성 인턴)에게 상처를 입혔다면 거듭 이해해 달라, 그리고 사과드린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저는 성희롱이나 성 추행이...
고위 공직자 성접대 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아무개(52)씨가 9일 경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윤씨를 상대로 전·현직 고위 공직자 등에게 로비를 벌였는지, 청탁·대가성이 있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성접대 사실이 확인되면 구체적인 대가성이 드러나지 않더라도 ‘포괄적 뇌물죄’를 적용할 방...
주거가 확실한 경범죄 피의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것은 신체의 자유를 침해한 행위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 인권위는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마을 구럼비 바위에 들어가 음악공연을 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박아무개(41)씨가 낸 진정을 받아들였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권위는 서귀포경찰서장 및 소...
건설업자 윤아무개(52)씨의 ‘고위 공직자 성접대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이 최근 확보한 ‘성접대 동영상’ 3개의 등장인물이 모두 김학의(57) 전 법무부 차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동영상 속 인물을 특정하면서 수사 착수 50여일 만에 비로소 수사가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7일 동영상을 갖고 ...
경찰이 ‘고위 공직자 성접대 의혹’의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아무개(52)씨에게 이번주 안으로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경찰의 수사 착수 50여일 만에 수사가 본격화하고 있는 것이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7일 “윤씨에게 최근 경찰청 출석을 통보했고 이번주 후반쯤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윤씨는 전·현...
“‘이사를 해야 하니 비용을 부탁한다’며 100만원을 요구하더군요. 다섯달 뒤엔 ‘디자인비엔날레 이사직을 맡으려면 로비자금이 필요하다’며 100만원을 요구했습니다. ‘유럽여행을 가야 하니 50만원만 도와달라’고 한 적도 있습니다.” 한 국립대 미대 교수의 상식을 벗어난 행동에 대학원생들이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