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전환기라는 것은 인류가 신자유주의 파탄과 함께 근현대를 지나 새로운 시대로 들어가고 있다는 뜻이다. 이제까지 가보지 않았던 길이다. 근현대의 기간은 나라별로 상당한 차이가 있다. 서유럽 나라들에서는 16세기까지 소급된다는 게 정설이고, 동아시아의 경우 서세동점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19세기 초중반부...
‘중동 시민혁명’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물결이 역풍을 맞아 비틀거리고 있습니다. 그 ‘반동의 거점’이 바로 리비아와 사우디아라비아입니다. 먼저 리비아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카다피의 친위부대는 동부 지역의 교통요충지인 아즈다비야를 장악한 데 이어 반군의 최대 거점인 벵가지를 압박하는 중입니다. 이대로 ...
대북 인권단체 ‘좋은 벗들’의 이사장인 법륜 스님이 심각한 식량부족 사태와 한파로 북한에서 굶어 죽거나 얼어 죽는 사람이 속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수도인 평양에서도 식량 배급이 불안정하며 “함흥의 한 진료소에서는 1월 내진 환자 180명 가운데 100명이 영양실조 환자였다”고 합니다. 함경남도의...
대구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에서 ‘친환경 무상급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2년 전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이 당선되면서 무상급식 문제에 대한 관심이 본격화한 것을 생각하면 짧은 시간에 실로 엄청난 변화가 일어난 셈입니다. 교육·복지 확충에 대한 국민의 여망이 이런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할 수 있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