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새 차를 할부금융으로 사더라도 신용도가 크게 떨어지는 등의 불이익을 받지 않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신차 할부금융 이용자의 신용도 불이익을 없애는 내용 등을 담은 가계·기업 여신 관행 개선과제를 올해 안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은행들은 대출 심사를 할 때 신차 할부금융 이용 사실이...
현대상선 채권단이 6480억원의 출자전환과 함께 대주주에 대해 7 대 1 감자를 요구했다. 감자가 이뤄져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대주주가 되면 합병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채권단 관계자는 25일 “어제(24일) 채권단 협의회가 현대상선에 채권단의 출자전환과 함께 대주주에게 7 대 1 감자를 요구했다”고 밝...
부실기업 대주주의 책임을 묻는 방식은 현재 ‘사재 출연’과 ‘차등 감자’ 등이 꼽힌다. 사재 출연은 대주주가 자신의 호주머니를 터는 것이고 차등 감자는 대주주의 지분을 소액주주보다 더 많이 줄이는 것을 뜻한다. 부실기업이 되면 주주와 채권자가 직접적인 피해를 입게 된다. 나아가 공적자금이나 국책은행의 지원...
최근 대법원이 자살도 재해로 인정해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을 내리면서, 신한생명이 가장 먼저 자살보험금 지급 결정을 했다. 삼성·한화생명 등도 자살보험금 지급을 위한 내부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대법원 판결 뒤인 지난 17일 보험업계 관계자들에게 이달 말까지 미지급 자살보험금 지급 이행...
산업은행이 조건부 자율협약(채권단 공동관리) 중인 현대상선 대출 및 회사채 7000억원 어치를 출자전환하기로 했다. 출자전환은 금융기관이 빌려준 기업의 부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것을 말한다. 산업은행은 17일 채권단에 출자전환 안건을 부의했고, 24일까지 동의 여부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자전환 규모는...
한국공항공사 직원들이 공항 대테러 훈련용 소모품 비용을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12일 검찰이 전날 대테러 보안장비 소모품 담당 직원들의 컴퓨터와 서류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공항 공사 직원들은 실제로 소모품을 사지 않았는데도 허위로 자료를 작성해 구매대금...
검찰이 한진해운이 자율협약을 신청하기 전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지분을 매각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전 한진해운 회장)의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은 11일 최 회장의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자본시장법 위반)와 관련해 집과 사무실을 포함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