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산운용사, 보험사, 은행 등 민간 기관투자자들의 경영진 제안 안건에 대한 반대율은 1.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의 반대율(14.5%)이나 해외 주요 연기금(11.0%)에 비해 턱없이 못미치는 수준이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90개 민간 기관투자자들의 2015년 1년간 의결권 행사 내역 공시를 살펴본 ...
2018년부터 미등기임원으로 있는 재벌 총수들의 보수도 공개된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18일 전체회의를 열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보수 총액 기준 상위 5위까지를 공개하도록 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이 23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2년 유예기간을...
최근 1년새 30대 그룹의 대표이사 70%가 유임되는 등 변동폭이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백화점, 한진 등 9개 그룹은 한명도 교체하지 않았다. 경기 하강 국면에서 ‘안정 경영’을 지향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시이오(CEO)스코어는 2015~2016년 30대 그룹 270개 계열사 359명의 대표이사를 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이마트,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 18개 회사의 2015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급을 하향한다고 16일 밝혔다. 환경경영(E), 사회책임경영(S), 지배구조(G) 등급은 회사의 재무 성과와 달리 지속가능성을 측정하는 수단이다. 이번 등급 조정은 지난해 9월 이후 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에서 발생...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운영하는 공장의 노동자들이 ‘결사의 자유’ 등 노동권을 제약받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인도의 시민단체인 ‘개발과 평화를 위한 시민 주권’은 노르웨이 시민단체 ‘우리 손에 미래가’와 함께 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들의 인도 현지 공장 노동조건을 조사한 ‘차이를 주의하라’라는 제목의 보...
공정거래위원회가 신한·국민·우리은행 등 6개 은행이 2012년에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를 담합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공정위와 시중은행 관계자들의 설명을 종합하면, 공정위는 최근 이런 내용의 심사보고서를 6개 은행에 보냈다. 공정위가 2012년 7월 조사를 시작한 뒤 3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