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0%로 1위를 기록했다. 애플(18%), 화웨이(8%), 샤오미(5%), 엘지(LG)전자(4%)가 그 뒤를 이었다. 피처폰을 포함한 휴대전화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점유율 18%로 1위였고, 엘지전자는 3%로 7위였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14일 지난...
삼성중공업 등 3개 업체가 소양강댐 수문공사 입찰 과정에서 담합을 한 사실이 드러나 8억3300만원의 과징금을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수자원공사가 2011년 낸 수문공사 입찰에 낙찰예정자를 미리 결정해 참여한 삼성중공업과 현대스틸산업, 금전기업에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14일 밝혔다. 담합은 삼성중공업이...
금호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새 사외이사에 산업은행 출신들을 앉히기로 해 ‘낙하산’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13일 금호산업 등의 전자공시를 살펴보면, 금호산업은 황성호 전 산업은행 본부장을 새 사외이사 후보로 세웠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한대우 전 산업은행 부행장을, 금호타이어는 임홍용 전 산은자산운용 대...
11일 열린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일부 이사 후보들의 자격 시비로 표결까지 간 끝에 모든 후보가 재선임되거나 신규 선임됐다. 삼성전자 주총장의 표결은 2005년 당시 참여연대의 문제 제기로 김인주 구조조정본부 사장의 이사 재선임안을 두고 벌어진 이래 11년 만이다. 이날 열린 삼성전자 주총에서 일부 주주는 송...
엘지(LG)그룹이 뛰어난 성과를 거둔 연구·개발(R&D) 인력을 대거 발탁 승진하고 수십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파격적인 보상을 실시했다. 엘지는 9일 서울 양재동 엘지전자 서초 아르앤디(R&D)캠퍼스에서 ‘연구·개발 성과 보고회’를 열고 원천기술이나 제품 개발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22개 연구팀에...
지(G)마켓, 11번가 등 오픈마켓들이 입점 업체한테서 광고비를 받은 상품을 ‘베스트상품’ ‘추천상품’으로 올려 소비자들을 기만한 사실이 대거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광고료를 받은 상품을 모바일 판매 페이지에 우선 노출하면서도 ‘광고’라는 표시를 하지 않은 이베이코리아(지마켓·옥션), 에스케이(SK)플래닛(...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할부금에 월 7700원을 추가로 내면 1년 뒤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갈아탈 수 있는 ‘갤럭시 클럽’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예를 들어 소비자가 갤럭시S7을 24개월 할부로 사면 1년간 사용한 뒤 반납하고 남은 할부금을 내지 않고 최신 갤럭시S시리즈나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다시 살 수...
백화점은 앞으로 멋대로 입점업체의 매장 위치를 옮기거나 파견 종업원 교체를 요구하는 따위의 부당 행위를 할 수 없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8일 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 등 전국 13개 백화점업체와 입점업체 간 계약서를 심사해 불공정 약관 35개를 바로잡았다고 밝혔다. 시정된 계약서는 입점업체가 백화점...
‘부실기업 실태와 구조조정 방안’이라는 주제로 8일 열린 보수-진보 토론회는 불투명한 정부의 구조조정 실행과 후진적 기업 지배구조 등으로 구조조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왔다. 반면 정부와 정부출연기관의 토론자들은 그동안의 성과를 근거로 방어하면서도 일부 미흡한 부분은 인정했다. “죽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