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9억원이 넘는 집을 보유한 고령층이나 주거용 오피스텔 보유자도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9억원 초과 주택이나 주거용 오피스텔을 갖고 있는 고령층도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한국주택금융공사법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주택연금이란 소유한 주...
미국 재무부가 15일(현지시각) 환율보고서를 낼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리 외환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흔히 ‘환율조작국’으로 부르는 ‘심층조사국’으로 몰릴 경우 국가적 망신은 물론 실질적 불이익을 당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서다. 정부는 겉으론 ‘설마’하는 표정이지만 속으론 ‘혹시나’하며 긴장의 끈을 ...
한국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원조투명성지수(Aid Transparency Index·ATI) 평가에서 26.1점(100점 만점)을 받아 46개 기관 가운데 41위를 기록했다. 2013년 30위(27.9점), 2014년 34위(36.9점)보다 평가가 더 나빠졌다. 국제 원조투명성 캠페인 조직인 ‘Publish What You Fun..
금융기관에 빚을 많이 진 39개 대기업 그룹이 올해 주채무계열로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돈을 빌려준 은행들한테 정기적으로 재무 상태에 대해 평가를 받게 된다. 이로써 정부가 지난해 말 발표한 기업 구조조정 작업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기준 금융회사 총 신용공여액(대출·지급보증·자금지...
59조원 규모의 불법 자전거래를 한 현대증권이 금융당국으로부터 1개월 일부 업무중지 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자전거래는 증권사가 두 개 이상의 내부 계좌를 이용해 동일한 주식이나 채권 등을 반복적으로 매매하는 행위로, 자본시장법은 이를 금지하고 있다. 거래량 급변동으로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상품정보를 올해 안에 한눈에 비교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예금이나 대출 상품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는 ‘금융상품 한눈에’ 누리집(finlife.fss.or.kr)에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상품정보를 통합 조회할 수 있는 ‘카드다모아’(가칭) 메뉴를 올해 안에 추가하겠다고 7일 밝혔다. ...
경기도에 사는 ㄱ씨는 최근 오피스텔에 당첨돼 1차 분양대금을 시행사에 납부했다가 오피스텔은커녕 분양대금까지 날릴 처지에 놓였다. 분양대금을 신탁사 계좌가 아닌 시행사 계좌로 보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ㄱ씨처럼 부동산 분양 사기를 당해 구제를 요청하는 사례가 있다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6일 밝혔다. ...
지난해 5억원이 넘는 고액 보수를 받은 기업 등기임원은 모두 748명으로 나타났다. 재벌닷컴은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2015 회계연도 사업보고서를 올린 2643개사의 등기임원 보수 내역을 분석한 결과, 5억원 이상 보수(급여·퇴직금·스톡옵션 등)를 받은 등기이사는 1년 전(720명)보다 3.9%(28명) 늘었다고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