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인 귀뚜라미그룹 최진민 회장이 사원들에게 무상급식 주민투표 참여 지침을 내리고, ‘무상급식 정책’을 원색적인 표현으로 비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진보신당 서울시당은 18일 귀뚜라미그룹 사내 통신망에 게시된 공고문 2건을 공개하고, 서울시 선관위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서울시민 모두 오세훈의 ...
“종북좌익세력을 뿌리 뽑아야 한다”는 한상대 검찰총장의 취임사를 놓고 파장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특히 내년 총선·대선 선거사건 수사를 지휘할 총장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는 점에서 그 발언 배경에 의구심을 쏟는 눈길이 많다. 야권과 시민단체는 한 총장의 발언이 우선 “대통령의 레임덕을 공안통치로 무...
“오동나무 한 잎 떨어지는 걸 보고 가을이 오는 것을 안다고 했는데, (한 총장의 발언은) 집권 후반기 정권의 실정과 대통령의 레임덕을 공안통치로 덮으려는 게 아닌지 심히 의심스럽다.”(이용섭 민주당 대변인) 내년 총선·대선의 선거관리를 책임질 검찰총장과 법무부 장관이 취임 일성으로 공안정국을 예고하는 발...
오는 20일부터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열릴 예정인 희망시국대회에 범야권 및 노동계, 시민사회가 대거 참여하기로 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야5당 등 범야권과 시민단체가 정부의 ‘노동정책’을 고리로 한자리에 모인다는 점에서 야권통합과 정책연대의 ‘도약판’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한진중공업의 정리해고 철회를 촉구하며 지난달 13일부터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단식농성을 해오던 심상정, 노회찬 진보신당 상임고문이 11일 단식을 중단했다. 단식 30일만이다. 진보신당은 이날 “혈압과 맥박 이상을 보이고 있는 두 분이 당 대표단과 16개 광역시도당 위원장, 사회원로들, 그리고 크레인에서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9일 전체회의를 열어 권재진 법무부장관 후보자와 한상대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었으나, 민주당 소속 위원들의 불참으로 회의 자체가 무산됐다.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이날 성명을 내어 “두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해소될 때까지 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수 ...
2009년 뇌물공여와 허위공시, 비자금 조성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았던 에스엘에스(SLS)그룹 이국철 회장이 7일 “검찰과 민정수석실의 무리한 기획수사로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며, 당시 민정수석이던 권재진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연루 의혹을 제기했다. 이 회장은 8일 열리는 권 후보자의 국회인사청문회에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