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방문중인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6일 서부 개발의 핵심 지역인 충칭을 찾아 ‘지역 격차와 양극화 해소’라는 화두를 꺼내들었다. 손 대표는 이날 오후 개발이 진행중인 충칭시 량장(양강)신구를 방문한 뒤 보시라이 충칭시 당서기를 면담했다. 손 대표는 이 자리에서 “중국 지도자들이 이제 고속성장에 따른 도...
경찰이 3일 민주당 당대표실 비공개 회의 녹취록이 이른바 귀대기 취재(문틈 등에 귀를 대고 대화를 엿듣는 방식)로 작성된 게 아니라고 판단함에 따라, 경찰 수사의 다음 절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 정치권에서는 “기자들이 귀대기 취재를 했다”는 <한국방송>(KBS)의 공식 해명이 신빙성이 없다는 평가...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여야 이견으로 조용환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했다. 6월 임시국회 마지막날인 30일까지 국회가 조 후보자의 선출안을 의결하지 못함에 따라, 전임자의 임기가 끝나는 7월11일부터 당분간 헌법재판관 9명 가운데 1명의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관련 국회 청문회가 증인으로 채택된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의 불출석과 한나라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무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9일 오전 청문회를 열었으나 조 회장과 한나라당 청문위원들이 청문회장에 나오지 않아 곧바로 산회했다. 김성순 환노위원장(민주당)은 “한진중공업 사태가...
진보신당이 민주노동당과의 통합 합의 승인을 8월 말까지 미루면서 민노당도 통합 일정과 전망 등을 놓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오는 8월 말까지 훨씬 복잡하고 예민한 난제들을 풀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통합의 한 축인 진보신당 당원의 상당수가 통합에 부정적이라는 것이 표면화한 점은 커다란 암초다. 참여당의 동...
이달 말 활동이 종료되는 국회 사법제도개혁특별위원회가 여야 이견이 컸던 주요 개혁과제 및 검·경 수사권 조정안 검토 등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로 넘기기로 함에 따라, 법사위의 추가 논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은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부터 손을 볼 태세다. 박영선 정책위의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