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남한의 남북정상회담 제안’을 보도한 북한 <조선중앙통신> 기사 전문을 게재한 국내 언론사에 이를 삭제해달라고 요청해 논란이 일고 있다. 통일부는 2일 “<뉴시스>와 <오마이뉴스>, <프레시안>, <뉴데일리> 등 일부 언론이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기사 전체를 공개...
국회 사법제도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가 논의중인 ‘경찰의 수사개시권 명문화’ 문제와 관련해, 검찰이 한나라당 사개특위 위원들을 상대로 낯뜨거운 아전인수식 주장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검경의 관계를 ‘대통령과 동사무소 공무원’, ‘선생과 학생’으로 비유하기도 했다. 민주당 제1정조위원장인 장세환...
“새로운 진보정당은 6·15 정신에 따라 북의 체제를 인정하고, ‘북의 권력 승계 문제는 국민 정서에서 이해하기 어려우며 비판적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견해를 존중한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이 1일 새벽 내놓은 최종 합의문 3-2항의 일부이다. 문장을 복잡하게 꼬아놓아 언뜻 무슨 뜻인지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
4·27 재보궐 선거 뒤 ‘인적 쇄신’을 강조했던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25일로 대략적인 당직 인선을 마무리하고 외부 영입인사도 첫선을 보였다. 손 대표는 이날 신설된 당 홍보전략본부장에 박선숙 의원을 내정하고, 홍보전략본부장 산하 유비쿼터스위원장에 문용식 나우콤 대표이사, 전략·기획위원장에 여론조사 전문...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2주기(23일)를 맞아 친노 진영 인사들이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총집결했다. 민주당과, 참여당, 시민주권 등 정치적 입장이 다른 친노 진영 인사들이 모두 함께하는 자리여서 관심을 끈다. 지난해 1주기 때는 많은 친노 인사들이 6·2 지방선거에 출마했기 때문에 추도식에 참석한 뒤엔 뿔뿔이...
“6·2 지방선거와 4·27 재보선에서 나타났던 민주당 등과의 경쟁적 연대나 경쟁적 단일화를 넘어설 방법을 찾아야 한다.”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가 16일 4·27 재보선 이후 처음으로 당의 진로와 관련한 자신의 생각을 내비쳤다. 그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대표로서 3주 동안 많이 고민하고 외부 의견도 들어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