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486 정치인’(40대, 1980년대 학번, 1960년대 출생)이 진보 색채를 강화하며 독자세력화에 나선다. 이들은 17일 ‘진보행동’이란 모임을 출범시킨다. 이들의 목표는 단순한 야권 연대를 넘은 ‘야권 단일정당’ 건설이다. ‘진보행동’은 80년대 학생운동을 한 민주당 전·현직 의원들의 친목조직인 ‘삼수회’를 확대...
박희태 국회의장이 국회 상임위원장의 직권상정 권한을 강화하고 대정부질문을 축소하는 방안 등을 추진해 논란이 예상된다. 조영택 민주당 의원이 9일 국회의장실한테서 받아 공개한 ‘18대 후반기 국회운영비전안’을 보면, 국회의사규칙 제정 방향과 관련해 ‘(상임)위원장이 (해당 상임위) 소위원회 회부 안건에 대...
이재오 특임장관실은 2일 오후 여야 정당들에 연락을 취해 급히 다음날 방문약속을 잡았다.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강기정 민주당 의원의 대통령 부인 연루 로비의혹 발언과 관련해 면책특권 문제를 강도 높게 지적한 뒤, 서둘러 전화를 돌린 것이다. 3일 오전, 이 장관은 국회에서 한나라당 김무...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 지난달 말 남북적십자회담에서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의 조건으로 우리 쪽에 쌀 50만t 지원을 요청한 것에 대해 사실상 거부 뜻을 밝혔다. 현 장관은 2일 국회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질문에 나와 ‘쌀 지원 등은 북한 주민이 대상이기 때문에 탄력적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무소속...
“오만방자한 청와대 참모들의 태도를 민주당도 용납하지 않겠다.” 전날 강기정 의원이 대우조선해양 사장 연임로비 의혹의 ‘몸통’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씨를 거론한 뒤 정부·여당의 원색적 비난이 쏟아지자 민주당은 2일 강하게 응수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 의원이 국민적...
진보신당이 <문화방송>(MBC) ‘피디수첩’을 상대로 낸 개인의 명예훼손 소송비용을 농림수산식품부 예산으로 충당한 정운천 전 농식품부 장관과 민동석 외교통상부 2차관을 횡령죄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심재옥 대변인은 28일 “정 전 장관과 민 차관은 2008년 ‘피디수첩’의 광우병 보도에 대해 자신들의 ...
민주당이 ‘4대강 대운하 반대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인영)를 당내에 설치해 시민사회·종교계와 연대활동에 나서기로 하는 등 4대강 사업 국민반대운동을 구체화하고 있다.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고위정책회의에서 “조만간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당에 ‘4대강 대운하 반대 특위’를 구성하고, 이 특위가 시민...
시민사회·종교계 원로들이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위한 ‘범야권 연대협상기구’의 연내 발족을 야당들에 제안하기로 해 6·2 지방선거 이후 막힌 연대논의에 물꼬가 트일지 관심을 모은다. 4대 종단 원로들과 재야 인사들로 이뤄진 ‘민주통합시민행동’의 이형남 공동상임운영위원장은 25일 “야 5당(민주당·민주노동당·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