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들이 기존의 남쪽 주민들보다 통일에 대해 더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원혜영 민주당 의원과 탈북자의 국내 정착을 돕는 ‘새롭고 하나된 조국을 위한 모임’이 공동 조사해 4일 내놓은 남쪽 주민과 탈북자의 인식비교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통일 시기에 대해 탈북자들의 46.4%가 ‘10년 이...
정부가 4대강 갈수기에 물을 방류할 목적 등으로 추진하는 저수지 둑높임 사업이 오히려 4대강 수질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정범구 민주당 의원이 6일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96개 저수지 및 4대강 지천 수질조사 현황’을 보면, 둑높임 사업 대상 총 113...
민주당은 5일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를 열어 다음달 3일 전대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통합해 뽑는 순수집단지도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전대 준비위는 이날 밤 회의에서 문희상 위원장을 포함한 25명 위원들을 상대로 한 표결에서 찬성 14표, 반대 11표로 집단지도체제 도입을 결정했다.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해 ...
진보신당이 심상정 전 대표에 대한 경기도당의 ‘당원 자격정지 1년’ 징계를 가장 가벼운 수위인 ‘경고’로 낮췄다. 심 전 대표는 차기 당 대표 출마가 가능해지는 등 정치적 운신의 폭이 넓어지게 됐다. 김상하 진보신당 당기위원회 위원장은 24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23일 밤 늦게까지 회의를 열어 심 전 ...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가 서울경찰청장 재직 시절 조직폭력배와 부적절한 친분을 유지했다는 설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의 내사를 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백원우 민주당 의원은 22일 보도자료를 내어 “서울지방경찰청이 제출한 자료를 보면, 조직폭력배 출신으로 강남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민주당이 ‘8·8 개각’ 인사청문회가 시작된 20일 첫날부터 맥빠진 모습으로 제1야당다운 ‘야성’을 보여주지 못한 채 검증을 소홀히 했다는 비판이 당내에서부터 나오고 있다. 오전에 청문회장에 있다가 지역구에 가거나, 청문회 도중에 당 조직강화특위 회의에 참석하는 등 화력을 집중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박지원 ...
위장전입,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가 가격담합으로 과징금 처분을 받은 거대 정유업체들의 소송을 자문해준 대가 등으로 15개월 만에 5억원에 육박하는 자문료를 챙겨 처신에 대한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다. 김재균 민주당 의원은 19일 “이재훈 후보자가 2009년 5월부터 올해...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가 경남도지사 시절 도청 직원을 사택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하게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김 후보자의 아내가 도청 관용차를 개인적으로 이용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은 19일 보도자료를 내어 “경남도청 구내식당 직원이 김태호 후보자가 도지사를 하던 2008년부터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