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7일 강봉균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닻을 올린 ‘한국판 양적완화’ 공약을 20대 국회 최우선 입법 대상으로 발표했다. 돈을 찍어내는 한국은행의 발권력을 빌려 경기부양을 할 수 있도록 한국은행법을 개정하겠다는 것인데, 더불어민주당은 한은 독립성 논란과 인플레이션 우려를 들어 거듭 반대했다. 새누...
여야 지도부는 20대 총선 선거운동 기간의 첫 일요일에 열린 제주4·3사건 추념식에 참석했다.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 3년 연속 추념식 불참과 희생자 재심사 논란을 잠재우려 나섰고, 야당은 정부와 대립각을 세웠다. 3일 오전 10시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에서 제68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이 엄숙하게 봉행...
‘진보는 안보에 약하다?’ 오랜 편견에 맞서며 정의당은 20대 총선에서 ‘안보 민주화’를 공약하고 나섰다. 노르웨이, 네덜란드 등의 여성 국방장관들을 소개하며 ‘민간인’ 국방장관 임명을 약속한 정의당의 카드뉴스는 에스엔에스(SNS)에서 크게 회자됐다. 6개월 의무복무자 가운데 추가 복무 희망자를 모집하는 ‘한국형...
여야 3당 대표는 4·13 총선 선거운동 첫날 이번 선거의 판세를 가를 서울 표심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31일 여야가 접전을 벌이는 지역 12곳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선거운동이 시작된 0시에는 동대문 의류시장(중성동을)을 찾았다. 오전 9시에 구로디지털단지(구로을)를 찾아 출근...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하루 앞둔 30일, 야권에선 단일화를 둘러싼 논쟁이 다시 격화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여당 독주 견제론을 앞세워 국민의당과 정의당 압박에 나섰다. 이날 수도권 후보 출정식을 연 국민의당은 ‘양당 체제 혁파론’을 앞세워 독자 완주 의지를 굳혔다. 김종인 더민주 대표는 선대위 회의에서 “야당의...
‘청년’의 마음을 잡는 자가 ‘승기’를 잡는다. 지난달 청년 실업률이 사상 처음 12%를 넘어서는 등 청년 취업난이 ‘쇼크’ 수준에 이르면서 20대의 분노가 오는 4·13 총선에서 투표율로 표출될지 관심이 모인다. 여야 각 정당은 앞다퉈 청년 일자리 공약을 내놓으며 청년층 표심을 공략하고 있지만, 청년 활동가들은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