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적 사실에 입각하고 헌법적 가치에 충실한 균형 잡힌 올바른 역사관 확립을 위한 교과서’. 교육부가 12일 중·고등학교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행정예고하면서 발표한 새 교과서의 이름이다. 너무 길어 약칭을 따로 만들었다. ‘올바른 역사교과서’다. 교육부는 ‘통합’ 교과서의 의미는 담되, 더욱 쉽게 다가갈...
국정 한국사 교과서를 도입하면 국내에서 역사 교육이 정치 도구화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대외적으로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응하기도 어려워진다는 우려가 나온다. 교과서 국정제가 국익에도 반한다는 취지다. 이신철 성균관대 동아시아역사연구소 연구교수는 7일 “한국이 한국사 교과서를 국정화하면 검인정 제도...
“2015 역사과 개정 교육과정은 2011년 이명박정부로부터 2015년 박근혜정부에 이르기까지 뉴라이트세력과 정부가 맺어온 자발적, 적극적, 반복적인 유착의 결과물이다.”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15 개정 역사과 교육과정과 국정교과서 논란’ 긴급토론회에서 한상권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네트워크 ...
교육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과목의 절대평가 방식을 확정·발표하자 ‘변별력 확보’를 강조하는 각 대학들이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교육 전문가들은 영어 면접이나 영어 에세이 작성 등 변칙적인 대학별 고사가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1일 한국외대의 한 교수는 <한겨레>와의 전화통...
서울시교육청이 학생의 복장 규정이나 징계 기준 등을 담은 학생생활규정 표준안을 만들기로 했다. 서울학생인권조례가 시행된 지 4년이 지났지만 일부 학교의 학생생활규정은 신발의 색이나 교복 길이를 규제하는 등 여전히 인권침해 요소를 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 데 따른 조처다. 윤명화 서울시교육청 학생인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