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여파로 제조업 취업자 수가 2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청년실업률은 17년 만에 가장 높았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을 보면, 8월 취업자 수는 2652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8만700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 20만명대로 내려앉았던 취업자 증가폭이 크게 ...
한국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고위직 공모에서 국장급 한자리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자리를 잃은 홍기택 최고리스크책임자(CRO)를 대신할 ‘부총재급’ 공모에 실패하면서, 국제금융기구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도 그만큼 줄어들었다. 대신 현오석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비상근직인 이 기구 국제자문...
신용카드 사용액 가운데 일정 비율을 연말정산 때 되돌려주는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국책연구기관인 조세재정연구원에서 제기됐다. 자영업자들의 불투명한 세원을 밝힌다는 애초 제도 취지가 어느 정도 달성된데다 제도의 혜택도 고소득층에 집중되기 때문이다. 조세재정연구원은 12일 ...
저출산·고령화에 잠재성장률 저하까지, 점차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한국 경제가 맞닥뜨린 과제들은 일본이 20년전 겪었던 ‘장기불황’의 전조와 놀랄 정도로 닮았다. 한국 경제는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로 빠져들고 있는 것일까? 국제통화기금(IMF)의 진단은 “그렇지 않다”는 쪽이다. 한국 경제는 일본과 마주 본 평행선...
#1 골프장 운영업체 대표 ㄱ씨는 양도소득세를 신고했지만 납부하지 않아 십억원대 세금을 체납했다. ㄱ씨의 거주지는 서울 강남구 고급 아파트의 펜트하우스였다. 업체에서 받는 연봉도 만만찮았다. 국세청 조사관들은 ㄱ씨가 이 아파트에 재산을 숨기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일시에 주거지를 수색했다. 아파트...
담뱃세가 올해 13조원을 넘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담뱃세 인상 첫해인 지난해 관련 세수가 3조5천억원이나 늘어난 데 이어, 올해도 2조7천억원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민 세부담에서 재산세보다 담뱃세의 비중이 더 커졌다. 7일 납세자연맹은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이 기획재정부에서 받은 ‘상반기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