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를 한 달여 앞두고 택배업계가 과일, 농산물 등 쏟아져나올 선물 배송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올해는 연휴기간이 주말과 겹쳐 사흘뿐이어서, 귀향하기보다 고향에 택배나 소포를 이용해 선물을 보내는 양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일 한진택배는 “택배 물동량이 오는 21일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28~30...
두산중공업이 50년 가까이 쌓아온 플랜트 분야 기술을 대학에서 정규강좌로 가르친다. 31일 두산중공업은 올해 2학기부터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에 3학점짜리 ‘글로벌 플랜트 엔지니어링’ 강좌가 개설된다고 밝혔다. 서울대 공대에서 국내 기업의 엔지니어링 실무가 정규강좌로 채택된 것은 처음이다. 강좌는 7일부...
일본 총선에서 야당인 민주당이 승리하면, 정보기술(IT)과 환경, 나노테크 첨단산업 분야 등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이 수출을 확대하는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코트라(KOTRA)는 30일 일본 대기업·투자가 20여명을 긴급 인터뷰한 결과를 바탕으로 “민주당이 신산업 육성을 강조해왔기 때문에 한국 기...
17일 오후 2시23분. 경기 파주의 도라산남북출입사무소에 도착한 현정은 회장의 모습이 생중계로 텔레비전 화면에 나타나자 서울 종로구 적선동 현대그룹 본사에 있던 임직원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현 회장이 기대 이상의 ‘큰 선물’을 가져와 대북사업이 재개되고,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그룹 사정도 나아지리라...
네덜란드엔 인구(1640만명)보다 자전거(1800만대)가 더 많다. 매일 300만명이 자전거로 출퇴근하고, 1~2.5㎞의 거리에선 자전거가 단연 1위의 운송수단이다. 전국엔 약 1만7000㎞의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다. 이렇게 ‘자전거 천국’이 되는 데에는 자치단체의 역할이 컸다. 암스테르담 시에는 자전거정책팀 직원이 60...
우리나라의 석유 이용 효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2일 ‘석유 다소비 경제구조 개선이 시급하다’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우리나라는 1달러어치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할 때 석유 0.14ℓ를 써, 경제협력개발기구 30개 회원국의 평균 소비량인 0.06ℓ를 ...
“3년 벌어 7년을 먹고 산다는데, 이번엔 몇 년이나 버텨야 할는지….” 좀처럼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해운 시장 상황에 대해 한 해운업계 관계자는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무엇보다 해운 시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 12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집계를 보면, 컨테이너선 운임지수인 에이치아르(HR)용선지수는 지난...
한국 제품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졌지만, 정작 판매망을 책임지고 있는 중국 도·소매상들은 한국 브랜드를 잘 모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트라(KOTRA)가 10일 베이징과 상하이 등 중국의 9개 성·시의 소비자, 유통매장 관계자, 도·소매상 34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소비자와 유통매장 관계자...
저가 항공사들의 상반기 매출이 크게 늘어나는 등 국내 저가 항공시장이 점점 덩치를 키워가고 있다. 9일 항공업계 집계를 보면, 제주항공은 상반기 36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 167억원보다 갑절 이상 늘어난 규모다. 제주항공은 현재 국내 저가 항공사 중에는 유일하게 일본·타이 등에 국제선 3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