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법 형사6부(재판장 유창훈)는 16일 환전소 여직원을 살해하고 필리핀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납치해 돈을 뜯은 혐의(강도치사 등)로 검찰이 구속 기소한 최세용(48)씨한테 징역 25년, 전자발찌 부착 20년을 선고했다. 최씨는 지난 2007년 3월 경기 안양 환전소 여직원(당시 26살)을 살해하고, 1억8500만원을 빼앗...
부산 남부경찰서는 자신이 복무했던 한 부대의 관사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예비역 중위 ㄱ(2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ㄱ씨는 지난 9월11일 부산 남구에 있는 한 군부대 관사에서 20만원어치의 외국 돈을 훔치는 등 지난달 한달여동안 6차례에 걸쳐 150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
부산녹색연합, 부산환경운동연합, 에너지정의행동 등 61개 시민사회단체로 꾸려진 반핵부산시민대책위원회는 13일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원자력발전소 운영 공기업인 한국수력원자력과 정부는 고리원전 근처 주민들의 갑상선암 방사능 피해를 인정하고, 2022년 들어설 예정인 신고리원전 5호기와 6호...
부산 사하경찰서는 12일 쳐다본다는 이유로 지나가던 사람을 때린 뒤 응급실까지 따라가 또 때린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로 이아무개(3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지난달 15일 밤 10시20분께 부산 사하구 하단동에 있는 한 술집 안 복도에서 눈이 마주쳤다는 이유로 하아무개(38)씨의 머리를 쓰...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는 “13일 오후 3시 부산 중구 영주동에 있는 민주공원 소극장에서 부마민주항쟁 진상규명의 내용과 방법에 대한 기념학술대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부마민주항쟁은 1979년 10월 부산과 경남 마산 등지에서 일어난 민주화 시위로 유신체제의 종말을 앞당긴 계기가 됐다. 학술대회는 국무총...
부산 기장경찰서는 7일 대형할인점에서 생필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이아무개(66)씨와 이씨의 딸(45)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 모녀는 지난달 9일 오후 5시30분께 부산 기장군의 한 대형할인점에서 과일과 음료수, 주방용품 등 24만원어치의 생필품을 훔쳐 직원 전용 출구로 나간 뒤 딸의 승용차를 타고 달아...
교육부의 총장 간선제 압박에 맞서 대학 민주화를 외치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현철(54·국문학과) 부산대 교수를 추모하는 교내 펼침막과 대자보를 훼손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6일 고 교수 추모 펼침막에 낙서를 한 혐의(재물손괴)로 박아무개(45)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지난달 30...
사람들은 총기사고가 빈번한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총기사고의 안전지대라고 믿는다. 하지만 우리나라도 총기사고의 안전지대가 아니다. 국내 권총 실탄 사격장의 총기에 대한 관리감독이 너무 허술해 마음만 먹으면 총기를 훔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일 부산의 한 사격장에서 발생한 권총 탈취 사건도 현장 안...
부산의 시민사회단체들이 낙동강 하류에 있는 하굿둑(댐) 수문 완전 개방을 추진하고 있는 부산시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부산환경운동연합, 습지와새들의친구, 부산녹색연합, 생명그물 등 부산의 30여개 시민사회단체는 “다음달 중순께 낙동강 하구 기수지역(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지역) 생태계 복원 협의회를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