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의학 암전문 연구병원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일하고 있는 간호사가 의사가 처방한 것처럼 꾸며 마약류 진통제를 빼돌려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받고 있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24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한 병동에서 일하고 있는 간호사 ㄱ(36)씨가 병원에서 마약류 진통제인 ‘염산 페티딘’을 빼돌려...
술에 취한 여성의 집까지 몰래 따라가 금품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이런 혐의(상습야간주거침입절도 등)로 이아무개(31)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5월15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20~40대 여성 25명의 집에 몰래 뒤따라 들어가 1200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부산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던 재소자 2명이 고열 증세를 보인 뒤 잇따라 숨졌다. 이들은 선풍기가 없는 조사수용방에서 지내고 있었다. 조사수용방은 규율을 어긴 재소자가 생활하는 곳이다. 부산교도소는 23일 “교도소 안 조사수용방에 있던 서아무개(39)씨가 지난 20일 숨졌다”고 밝혔다. ...
대기업 임원에게 로비자금으로 현금을 줄 수 없으니 이들과 접대용 내기 골프를 쳐서 일부러 지는 방식으로 로비를 하자? 그럴듯하지만 사기였다. 이런 방식으로 40여억원을 가로챈 사기조직이 검찰에 붙잡혔다. 부산지검 형사3부(부장 박억수)는 이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부동산 중개업자 ...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신고리 5·6호기 건설허가 취소소송을 진행한다.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는 18일 부산 동구 초량동에 있는 부산 와이더블유시에이(YWCA)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소송단을 꾸려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를 상대로 신고리 5·6호기 건설허가 취소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원안...
최아무개(68)씨는 1969년 8월 17일 육군보안부대원에게 구속영장 없이 임의동행으로 연행돼 육군 보안부대에서 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조사받았다. 최씨의 구속영장은 같은 달 28일 발부됐다. 영장 없이 강제 연행돼 불법 구금된 상태에서 조사를 받은 것이다. 최씨는 다른 간첩들과 북쪽으로 넘어 가려한 혐의...
보이스피싱 조직에 자신의 통장을 빌려준 뒤 입금된 피해금을 가로채 외국으로 달아났던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이런 혐의(사기 등)로 이아무개(19)군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이군은 지난 3월 초 보이스피싱 조직원한테 자신의 통장을 빌려주고 매주 25만원을 받기로 한 뒤 같은 달 ...
검찰이 부산 해운대에 들어서는 초고층 주거복합단지의 시행사 임원을 구속하고, 소환에 불응한 시행사 대표를 지명수배했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부장 조용한)는 10일 520억원가량의 비자금을 불법으로 조성한 혐의(사기·횡령)로 ㅇ시행사 자금담당 임원 박아무개(53)씨를 구속했다. 박씨는 2006년부...
버스 운전기사가 압축공기 분사기를 이용해 요금통에서 지폐를 빼내다 적발됐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이같은 혐의(절도)로 시내버스 운전기사 박아무개(4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달 6일 오후 2시31분께 부산 북구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승객이 없는 틈을 타 자신이 운전하고 있던 ...
60대 부부와 자녀 3명 등 다섯 가족이 함께 살고 있는 집에서 심하게 부패한 아버지의 주검이 발견됐다. 지난 9일 오후 6시23분께 부산 사하구에 있는 1층짜리 다세대주택 1층 안방에서 이아무개(65)씨가 숨져 있는 것을 아내 김아무개(61)씨 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숨진 ...
술에 취해 길거리에서 잠든 취객의 주머니를 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술에 취해 잠든 취객의 금품을 일삼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이아무개(50)씨 등 3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이씨 등은 부산과 경남 창원·김해에 있는 유흥가에서 술에 취해 잠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