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의 숙원이던 제주민군복합항이 착공 6년 만에 완공됐다. 군 내부에서 제주기지 건설 필요성이 처음 제기된 1993년 합동참모회의 때부터 따지면 23년 만이다. 군항으로서의 기능은 26일 준공식을 기점으로 본격화됐으나, 크루즈 터미널 시설은 내년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제주 해군기지 건설은 노무현 정부 때인...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군 당국이 5년여 만에 대북 전단 살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 팽팽한 상황에서 북쪽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미국과 중국이 제재 국면을 마무리짓고 대화 재개 방안을 논의하려는 것과 동떨어진 움직임이다. 합동참모...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이 25일(현지시각)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반도 배치가 결정된 것은 아니라는 점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23일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의 외무장관 회담 직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언급한 것을 재차 확인함으로써, 개성공단 폐쇄와 사드 배치...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23일 “한·미 간에 진행 중인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협의의 법적 근거를 공개하라”며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게 정보공개 청구를 했다고 밝혔다. 민변 송기호 변호사는 “법치국가에서 모든 행정작용은 법률에 근거해야 한다”며 “국방 장관에게 한·미 사드 배치 협의를 어...
군 당국이 북한의 사이버 테러 가능성에 대비한 정보작전방호태세인 ‘인포콘’을 한 단계 높였다. 국가정보원도 사이버 테러 경보를 상향 조정했다. 군 관계자는 14일 “북한이 대남 사이버 테러를 감행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고 최근 인포콘을 한 단계 높였다”고 말했다. 군은 인포콘을 기존 4단계(증가한 군사경계)에...
국방부는 한국과 미국이 이르면 다음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주한미군 배치를 협의하는 공동실무단을 구성해 배치 일정, 부지 등에 관한 본격적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논란이 되고 있는 부지 선정과 관련해서는 중국 등 ‘주변국 입장을 고려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쳐, 그 배경에 관심이 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