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이집트 시나이 반도 상공에서 추락한 러시아 코갈리마비아 항공 9268편의 사고 원인이 기내 폭탄 폭발에 의한 것임이 “90% 확실하다”고 이집트 사고조사단 관계자가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8일 익명의 이집트 조사단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현재까지의 분석과 정황을 보면, 블랙박스에 기록된 소...
지난달 31일 러시아 코갈리마비아 항공 9268편이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서 추락하자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이집트 지부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당시 이집트와 러시아 당국은 이들의 주장을 ‘근거 없다’며 일축했다. 하지만 4일 영국과 미국에서 여객기가 기내에 있던 폭탄이 ...
9월25일, 미국 내 실질적인 권력 서열 3위인 존 베이너(66) 의회 하원의장이 전격 사임을 발표했다. 4년9개월간 공화당의 선두에서 정부 지출을 삭감하고 감세정책 유지를 위해 뛰었으며 쪽지예산도 폐지했던 화려한 날들을 떠올린 것일까? ‘울보 베이너’라고 불릴 만큼 공개석상에서 자주 눈시울을 붉혀온 그는 이날도 ...
이란이 시리아 내전 종식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는 국제사회의 다자회의에 초청됐다. 7월에 타결된 핵협상을 제외하고 이란이 국제 협상무대에 일원으로 초청되기는 처음으로, 시리아 내전에서 이란의 역할에 부정적이었던 미국의 입장 변화가 눈에 띈다. 존 커비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7일 브리핑에서 “이란이 다가...
한국이 도입할 예정인 차세대 전투기 F-35의 가격이 캐나다의 정권교체로 인해 대당 100만달러(약 11억4천만원)가량 인상될 수 있다고 미국 국방부가 21일 밝혔다. 우리나라의 경우 40대를 구입할 예정인 만큼 캐나다가 구매 취소를 최종 결정할 경우 약 460억원을 추가 부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방부 F-35...
“히틀러는 당시 유대인의 몰살을 원한 게 아니다. 유대인들을 내쫓기를 원했다. 하지 아민 후세이니가 (유대인을) 불태우라고 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차대전 당시 유대인 600만명을 살해한 나치의 집단학살은 팔레스타인 법학자의 사주로 행해졌다고 주장해 거센 비판에 휩싸였다. 팔레스타인은 물...
“신사 숙녀 여러분, 좋은 아침입니다. 참고로 (법원) 밖에 헌혈차가 있습니다. 만일 돈이 없는데 감옥에 가기 싫으시면, 오늘 헌혈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헌혈했다는 표시가 된 영수증을 가져오세요.” 미국 앨라배마주의 순회법원 판사인 마빈 위긴스가 지난달 17일 아침 법정에 들어서며 한 말이다. 그는 벌금을 낼 ...
“신사 숙녀 여러분, 좋은 아침입니다. 참고로 (법원) 밖에 헌혈차가 있습니다. 만일 돈이 없는데 감옥에 가기 싫으시면, 옵션이 있습니다. 오늘 헌혈하시면 됩니다. 헌혈 한 뒤 여러분이 헌혈했다는 표시가 된 영수증을 가져오세요.” 미국 앨라바마주의 순회법원 판사인 마빈 위긴스가 지난달 17일 아침 법정에 들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