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만에 단돈 100원을 올렸다고 고개 숙인 일본의 빙과업체 사장님과 직원들이 화제다. 주인공은 일본 빙과업체 아카기유업(赤城乳業)의 이노우에 소타(井上創太) 사장과 직원들. 이들은 지난 1일 소다맛 얼음 캔디 ‘가리가리군’(ガリガリ君)의 가격을 25년 만에 개당 60엔에서 70엔으로 10엔(약 106원) 올린 데...
정부가 북한이 위성항법장치(GPS·지피에스) 교란 전파를 남쪽으로 지속적으로 발사하고 있다며 이를 ‘도발 행위’로 규정하고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국방부는 1일 ‘대북 경고 성명’을 내어 “북한은 3월31일 오후 7시30분께부터 군사분계선(MDL) 북방 해주, 연안, 평강, 금강 등 4개 지역에서 민간 교통 안전 등 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31일(현지시각)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3국 간 군사·안보협력 강화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음에도, 박근혜 대통령은 ‘3국 협력’,‘대북공조 3국 협력’이란 표현을 사용했다. 총선을 불과 열흘 남짓 앞둔 상황에서 한-일 간 군사협력에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한 의도적인 회...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12월28일 한·일 정부의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문제 관련 합의(12·28 합의) 이후 처음으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나 “지난 합의를 온전히 실천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양국 정상이 12·28 합의 이행 의지를 명확히 밝힘에 따라, 피해자 할머니들의 헌법소원 제기 등 한국 ...
북한이 29일 저녁 원산에서 단거리 발사체 1발을 쐈다. 앞서 21일 신형 대구경 방사포를 최종 시험사격한 지 여드레 만이다. 북한은 이달 들어서만 노동·스커드 미사일과 방사포 등 다섯 차례나 발사체를 쏜 셈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후 5시40분께 원산 일대에서 동북방 내륙 지역으로 단거리 발사체 1...
북한이 26일 ‘박근혜 대통령이 공개 사과하지 않으면 청와대를 타격하겠다’며 협박했다. 북한 인민군 전선대연합부대 장거리포병대는 이날 ‘최후통첩장’을 내어 “우리의 선군 태양을 해치려 드는 것은 용서받지 못할 죄악”이라며 “천하역적 박근혜와 그 패당은 만고대역죄를 저지른 데 대해 북과 남, 해외의 온 민족 ...
국방부가 감사원의 ‘철갑탄에 뚫리는 방탄복 비리’ 감사 결과(<한겨레> 24일치 2면 참조)와 관련해 반성과 대안 마련에 힘을 쏟기는커녕 사실 관계를 교묘하게 비튼 ‘엉터리 해명’을 내놨다. 박병기 국방부 군수관리관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철갑탄을 막을 수 있는 액체방탄복 도입 사업이 취소된 이유로 3가...
국방부가 감사원의 ‘철갑탄에 뚫리는 방탄복 비리’ 감사 결과에 대해 사실을 호도하는 해명을 내놨다. 국방부 관계자는 24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철갑탄을 막을 수 있는 액체방탄복 도입 사업이 취소된 이유에 대해 3가지를 제시했다. 가격과 무게, 입었을 때 활동 제약 등이었다. 전날 감사 결과 발표 뒤 “(액체...
세금 49억원을 내지 않아 출국금지 대상이던 ㄱ씨는 2014년 3월4일 출국했다. 출국금지 기간 6개월이 끝난 바로 다음날이었다. ㄱ씨의 출국금지 기한 만료 열흘 전께 서울 역삼세무서 쪽에서 서울지방국세청에 기한 연장을 요청했으나, 서울지방국세청이 국세청 본청에 ㄱ씨의 출국금지를 요청하지 않아 구멍이 뚫린 탓...
한국과 미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가 21일 오후 서울에서 ‘북핵·북한 문제’ 대응 방안을 협의한다. 앞서 11일 미국 워싱턴에서 만난 지 열흘 만이다. 2003년 6자회담 출범 이래 한-미 수석대표가 열흘 간격으로 서로 상대방 수도를 방문해 협의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례가 없으니, 당연히 주목할 일이다. 일단 외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