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 2차 주제별 공청회에선 ‘방송사업 진입규제 완화가 언론 공공성을 훼손할 것인가’를 놓고 팽팽한 공방이 벌어졌다. ‘공익을 내세운 소유 규제가 시장 원리에 어긋난다’는 여당 쪽 주장과 ‘신문과 대기업의 지상파·보도·종합편성채널 진입이 민주주의를 위협한다’...
아이피티브이(IPTV) 도입 5개월의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든 기업들이 마케팅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등 ‘속도 조절’에 나서고 있으나, 정작 정부는 ‘아이피티브이 몰아주기 정책’을 가속화하며 기업들의 투자를 압박하고 있다. 지난달 8일 현재 케이티(KT)·에스케이(SK)브로드밴드·엘지(LG)데이콤 3사의 실시간 ...
전 세계 누리꾼들이 자발적으로 만드는 인터넷 사전 ‘위키피디아’ 영문판이 28일 ‘조중동’(Chojoongdong)과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The Korea Press Consumerism Organization·이하 언소주)을 새 단어로 등록했다. 위키피디아는 누리꾼 누구나 글을 고칠 수 있는 공동저술·공동편집 방식의 다국어 백과사전으로, ...
한나라당 쪽에서 지난 2월 ‘입법전쟁’ 기간 내놓은 ‘대기업 지상파 진출 불허’ 카드는 ‘조중동 방송’만 허용되면 ‘대기업 지상파방송’도 우회적으로 달성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란 지적이 나왔다. 20일 서울 정동 프란체스코교육회관에서 열린 ‘언론악법과 조중동 방송 왜 안 되나’ 토론회에서 발제자인 신학림...
국내 최대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티브로드가 방송법을 위반하면서까지 큐릭스 지분을 불법 보유해온 정황을 방송통신위원회 쪽에서 이미 알고 있었다는 증언이 방통위 내부에서 나왔다. 방통위 관계자들은 16일 “티브로드의 큐릭스 우회보유설은 방통위와 업계에 오래전부터 공공연하게 퍼져 있던 소문”이라고...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티브로드의 청와대 행정관 및 방송통신위원회 간부 ‘성접대’가 큐릭스와의 합병을 위한 로비 차원에서 이뤄졌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문건이 15일 공개됐다. 군인공제회 금융투자본부 이사회가 2006년 12월 의결한 ‘큐릭스홀딩스 지분인수(안)’을 보면, 군인공제회와 여신 전문 금융회사...
조선일보사는 자사 고위 임원은 ‘장자연 사건’과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종걸 민주당 의원이 6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장자연 리스트’에 언급된 고위 임원의 성을 실명으로 거론하자, 조선일보사는 곧바로 보도자료를 내어 “면책특권을 가진 국회의원이라 하더라도 대정부 질문에서 전혀 근거 없는 내용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