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10명 디지털 사용 추적해보니 우리나라 초·중·고생의 10명 가운데 7명은 하루 평균 온라인 게임을 1시간18분, 게임을 뺀 인터넷을 1시간6분, 텔레비전을 1시간45분, 휴대폰을 58분 쓴다. 하룻동안 디지털 기기의 모니터를 보는 시간이 모두 5시간19분이다. 평균 여가 시간 4시간8분을 모조리 모니터를 보는 ...
모니터에 길든 수동적인 뇌는 공부를 할 때 제힘을 쓰지 못한다. 그럼, 이미 늦은 걸까? 장래혁 한국뇌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다양한 정보가 뇌에 유입되었을 때 종합적으로 사고하고 판단하는 사령탑 구실을 하는 전두엽은 10대 후반까지도 발달한다는 게 최근의 연구 결과”라며 “전두엽은 훈련을 통해 기능을 향상...
2004년 예체능과정을 개설하는 고교들이 크게 늘었다. 옛 교육인적자원부가 예체능 교육 활성화를 위해 전국적으로 ‘예체능 교육 거점 학교’를 운영한 덕이었다. 오래가지는 못했다. 인천시교육청의 한 장학사는 “몇몇 학교를 거점학교로 지정했지만 먼 데서 오는 학생들은 불편했고 거점학교는 ‘공부 못하는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