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현지시각) 열린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유례 없이 좋은 작품들이 대거 후보에 올랐습니다. 어떤 후보가 수상하더라도 충분히 수긍할 만했죠. 아카데미 수상작이 흥행에선 쓴맛을 보는 사례도 적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작품성뿐 아니라 대중성 면에서도 뒤지지 않는 영화들이 대...
지난 2월23일 연기자 김의성의 광화문 1인 시위가 일단 막을 내렸다. 쌍용자동차 부당 해고 노동자들과 그 가족들을 응원하는 릴레이 시위였다. 김의성의 시위는 지난해 12월15일부터 시작됐다. 생업 때문에 일단 중단하지만 때가 오면 다시 시작하겠다고 한다. 이 시위는 크지 않지만 넓은 파장을 그리는 데 성공했다. ...
칸국제영화제를 비롯한 주요 국제영화제와 유명 영화감독들이 최근 부산시의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사퇴 종용 논란 등의 사태를 접하고 잇달아 부산국제영화제와 이용관 집행위원장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해왔다. 24일 영화인 비대위에 따르면 티에리 프레모 칸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칸영화제는 전적...
1970년대 포크 문화의 산실인 서울 무교동의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한 영화 <쎄시봉>에는 실존인물이 여럿 등장한다. 이장희, 조영남, 윤형주 등 쎄시봉 가수들의 젊은 시절을 진구, 김인권, 강하늘 등 배우들이 연기했는데, 분위기가 놀랍도록 비슷하다. 그중 백미는 젊은 송창식을 연기한 신인배우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