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영화(Science fiction film)는 현재의 우리에게 미래를 생각하도록 이끌어주는 가장 친근한 매체 가운데 하나입니다. 지난해 11월 개봉해 국내에서만 1천만 관객을 끌어모은 <인터스텔라> 덕분에, 과학 다큐멘터리를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났다는 소식은 SF영화의 효과를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SF영...
부산시가 지난 23일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의 사퇴를 권고하면서 촉발된 파문이 잠정적으로 봉합됐다. 서병수 부산시장이 27일 오후 이 위원장과 만나 면담하고 사퇴 권고를 거둬들인 모양새다. 부산영화제가 이날 내놓은 ‘최근 현안에 대한 부산국제영화제 이용관 집행위원장 입장’이라는 자료를 보면, 서...
영화 <국제시장>의 주요 배경이 된 부산 국제시장의 ‘꽃분이네’가 문 닫을 처지에 놓였다고 합니다. 영화가 1000만명 넘는 관객을 모으며 큰 인기를 끌자 ‘꽃분이네’에도 관광객들이 몰렸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지만, 양말이나 허리띠 등 잡화를 파는 장사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
서병수 부산시장이 부산시의 이름을 빌려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의 사퇴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 <다이빙벨> 상영을 중지하라는 압력을 행사했으나 영화제 쪽에서 상영을 강행한 뒤 생긴 일이다. 부산시는 앞서 감사를 통해 압박을 가했고 영화제의 개혁을 추진하라는...
장장 10년을 이어온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이 지난 21일 개봉한 <강남 1970>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쌍절곤을 휘두르며 “대한민국 학교 다 좆까라 그래”를 외치던 <말죽거리 잔혹사>(2004)의 권상우, “밥을 같이 먹는 입구녕이 바로 식구”라며 ‘의리’를 부르짖던 <비열한 거리>(2006)의 조인성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