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과 다양성. <한겨레> 설문에 응한 이들은 올해 한국영화계를 정리하는 촌평을 부탁하자, 의외의 작품들이 흥행한 ‘반전’과 독립·예술영화 돌풍으로 영화의 다양성이 확장된 한해였다고 요약했다. 대작에 상영관이 쏠리는 극장배급의 독과점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많았다. 설문 문항 중 “2011년 한국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