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개인회생 등 채무조정 진행자들은 저축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 서민 정책자금을 먼저 안내받게 된다. 높은 이자를 내야 하는 돈을 빌리기 전에 생계자금 등을 지원하는 공적 금융지원제도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금융감독원은 25일 저축은행의 공적 금융지원제도 안내를 강화하는 행정지도를 시행한다고 밝...
내년에 유무선 네트워크를 활용해 애플리케이션 등 디지털 화물이 대량 거래되는 ‘디지털 트레이드 시대’가 도래하고, 중국산 고부가가치 제품이 세계를 휩쓰는 ‘레드 체인, 레드 웨이브’(Red Chain, Red Wave) 물결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최근 국내외 미래 분석자료 등을 토대로 25일 내놓은 ‘2017...
직장인 박상진(39·가명)씨는 외국여행을 떠나기 전 온라인 가격 비교 사이트에서 호텔을 예약했다. 여행에서 돌아와 카드사가 청구한 호텔비를 보니 예상 금액보다 7만원이나 많았다. 현지에서 원화로 결제하면서 환전수수료 이외에 추가 수수료가 발생한 탓이었다. 금융감독원은 외국에서 카드 결제를 할 때 달러·유...
300인 이상 대기업의 일자리 증가 폭이 4년 반 만에 최소 수준으로 떨어졌다. 대기업 일자리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구직자들은 실업 상태가 길어지거나 질 나쁜 일자리로 떠밀리는 실정이다. 25일 통계청 자료를 보면, 11월 기준 300인 이상 기업의 취업자는 247만4천명으로 1년 전보다 3만7천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
내년 3월부터는 케이티엑스(KTX)나 새마을호, 아티엑스(ITX)-청춘 등 코레일 열차 자유석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예매할 수 있게 된다. 내년 하반기에는 자동차용 수소·전기충전소의 도로점용이 허용되고 점용료는 50% 감면된다. 국토교통부는 23일 ‘국토교통 규제개혁 현장점검회의'를 열고 이런 제도개선...
정부와 새누리당이 내년 1분기(1~3월)에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소비나 투자 등 민간부문의 활력이 위축된 가운데 나타난 경기 급랭을 나랏돈으로 녹여보자는 취지다. 야권이 추경 조기편성론에 호응할지는 미지수다. 이현재 새누리당 정책위원장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민생경제현...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여파로 계란 공급량이 대폭 줄면서 국내 매출 1위 제빵업체인 파리바게뜨가 일부 제품의 생산 중단에 들어갔다.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에스피시(SPC)는 카스텔라와 머핀, 롤케이크 등 계란 재료가 많이 들어가는 19개 품목의 생산을 당분간 중단한다고 22일 전국 가맹점에 통보했다고 23일 ...
케이비(KB)국민은행은 2800여명의 직원이 희망퇴직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2010년 전 직원을 상대로 한 희망퇴직 때 3244명이 나간 이후 최대 규모다. 이번 희망퇴직은 입사 10년차 이상을 대상으로 지난 19일부터 나흘간 신청을 받았다. 국민은행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 인원을 확정할 예정이다. ...
에스케이(SK)그룹이 21일 그룹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에 지주회사인 에스케이㈜의 조대식(56) 사장을 선임하는 등 대규모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에스케이그룹 인사의 특징으로 꼽혀온 최태원 회장의 대학 동문과 법조인 출신 전진 배치가 더 강화됐다.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산하 7개 위원회 ...
정부는 이동통신 사업자마다 차등을 두어 다르게 적용하던 상호접속료를 2017년부터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3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6~2017년도 유·무선 음성전화망 상호접속료’를 확정해 발표했다. 접속료는 전화를 거는 사람이 가입한 통신사가 전화를 받는 사람이 가입한 통신사에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