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2일 새벽(한국시간) 민주화 시위대를 무력으로 진압한 미얀마 군정을 비난하는 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번 성명은 미얀마 사태가 발생한 이후 유엔 안보리가 취한 첫번째 조처이다. 그러나 이 성명은 강제성이 없다. 그동안 성명 채택을 반대해왔던 중국이 반대 입장을 철회해 성명 채...
미얀마(버마) 군정 내부에서도 지난달 시위의 강경진압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었던 것으로 전해져 ‘철옹성’으로 알려진 군부의 분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승려들이 양곤 시위에 가담하면서 시위대 규모가 10만명을 넘어서자 군정 최고 지도자인 탄 슈웨 장군이 황급히 군 고위층 회의를 소집했다고 홍콩의 ...
명문 프놈펜대학 30명 정원에 390명 지원 캄보디아의 대학에도 한국학과가 출범해 한국 붐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캄보디아 주재 한국대사관(대사 신현석)은 캄보디아 최고의 명문 대학인 왕립 프놈펜대학에 4년제 학사학위 과정의 한국학과가 탄생한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대사관의 유해창 영사는 &quo...
지난 달 망명생활 7년만에 귀국 길에 올랐다가 공항에서 추방됐던 나와즈 샤리프(57) 전 파키스탄 총리가 내달 다시 입국을 시도한다고 현지 지오(Geo) TV가 9일 보도했다. 샤리프 전 총리의 아들인 하산 샤리프는 지오(Geo) TV와 인터뷰에서 "아버지와 삼촌인 샤바즈 샤리프가 내달 하순(15∼30일) 파키스...
지난달 승려·시민들의 민주화 시위를 무자비하게 진압한 미얀마(버마) 군정은 지난 45년의 철권통치를 통해 미얀마 사회의 전반을 완전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얀마 문제 전문가인 베르틸 린트네르는 〈이스트아시아재단저널〉 올해 가을호에서 “군정이 붕괴된다면, 군부 외에 어떤 구심점도 존재하지 않는...
베트남 경제가 올 들어 급성장을 계속해 9월말 현재 8.16%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올 목표치 8.5%를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영 베트남통신은 8일 정부통계소의 발표를 인용해 "베트남 경제가 지난 9월말 현재 전년동기 대비 8.1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성장률...
미얀마(버마) 군정의 민주화 시위 유혈진압을 규탄하는 행사가 6일 세계 곳곳에서 열렸다. 미얀마의 옛 종주국이었던 영국 런던에선 1만여명(시위대 추산)이 모여 총리 관저가 있는 다우닝가와 트라팔가광장 등을 행진했다고 〈아에프페〉(AFP)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는 성명을 내 “세계는 버마 사...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이 6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98%에 가까운 득표율로 압승을 거뒀다. 그는 전체 유효투표 685표 가운데 671표(97.8%)를 얻었다. 비공식 개표 결과를 접한 무샤라프는 즉시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대립했던 다른 정당들엔 ‘화해’를 요청했다고 <비비시>(BBC) 방송이...
평화시위에 대한 유혈 진압과 시위자 구금에 대한 국제사회의 분노에도 불구하고 미얀마 군사정부가 시위대 검거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 국영 신문인 '뉴 라이트 오브 미얀마'는 7일 조사관들이 78명 이상의 시위자를 추가로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이 언제, 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