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북부 와지리스탄 지역의 한 마을에서 6일 친 탈레반 세력으로 보이는 무장단체가 파키스탄 정부군 행렬에 로켓을 발사, 양측이 교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군인 1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다고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익명의 이 관계자는 북부 와지리스탄의 주도시인 미란샤흐 서쪽 15km 지점의 아흐마드 켈 ...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의 재선 여부를 결정할 파키스탄 대통령 선거가 6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상.하원과 펀자브, 신드, 북서변경, 발루치스탄 등 4개 주의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번 대선에는 지난 1999년 무혈 쿠데타를 통해 권좌에 오른 뒤 군복을 입은 채 8년간 집권해 온 무샤라프 대통령이 재선을...
미국은 5일 미얀마의 민주화 시위 및 폭력진압사태와 관련, 미얀마 군사정권이 민주화 시위 탄압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에 건설적으로 대응하지 않을 경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재결의안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할릴자드 잘메이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이날 "버마(미얀마) 정부가 적절한 조치를 취...
"미얀마는 같은 폐쇄국가라도 북한과 다릅니다. 미얀마 사람들은 TV를 통해 한국드라마를 거의 매일 접하고 있습니다. 버마식 사회주의로 가난의 고통을 겪고 있지만 그들의 머리는 이미 시장경제화됐습니다" 양곤에 7년째 거주하고 있는 한 교민이 군사정권의 유혈진압으로 시위사태가 일단락되긴 ...
대규모 시위가 수면 아래로 사라진 미얀마의 현재 분위기를 외신들은 ‘공포와 분노’라고 표현했다. 미얀마 군정은 국제사회의 비난에 아랑곳 않은 채 ‘군정식의 사태 해결’을 자신하고 있다. 공포와 분노=“시위대 사진을 갖고 있다. 곧 잡으러 간다!” 통행금지로 인적이 드문 심야의 양곤 시내에선 군용트럭에 실린 ...
미얀마 군사정권이 민주화시위와 관련해 구금했던 불교승려 229명을 석방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이날 새벽 석방된 한 승려에 따르면 군정은 양곤의 한 불교사원에서 연행한 남자 승려 80명과 여승 149명을 사원으로 돌려보냈다. 20대의 한 승려는 "양곤 북부의 정부소유 건물에 수용됐고, 밤낮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