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지역에서 시민사회단체와 노동·외국인 단체가 연대해 민주화 요구를 폭력으로 진압하고 있는 미얀마 군사정권을 규탄하고, 민주단체를 돕자는 논의가 일고 있다. 부천지역 20여개 단체들은 30일 규탄 성명서를 내어 “미얀마 군사정권의 퇴진만이 가장 빠르고 근본적으로 이번 사태를 해결하는 길임을 분명히 ...
“해가 뜨면 살을 태우고, 비가 오면 몸을 적신다.” 방글라데시의 미얀마 난민촌에서 7명의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토야마 하크는 “이곳엔 앉아 있을 자리도 없다”며 고통을 털어놓았다. 미얀마 국내의 반정부 시위가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게 되면서 정부의 탄압을 피해 방글라데시에 온 미얀마 난민 8천여명의 열악한 ...
유엔 미얀마 특사인 이브라힘 감바리가 미얀마 야권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와 군부 지도자들을 만났다고 외교관들이 30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외교관들에 따르면 감바리는 군부 지도자들과 만난데 이어 수치 여사와의 면담을 위해 양곤의 대학가에 있는 국가 게스트 하우스로 안내됐다. (양곤<미얀마>...
국공내전 패퇴로 대만으로 물러나 철권통치를 휘둘렀던 장제스(蔣介石) 전 대만 총통의 57년간에 걸친 일기가 처음 공개됐다. 일기에는 그가 처음부터 일본과의 일전이 불가피함을 깨닫고 있었으며 당초 서안사변(西安事變)의 주역 장쉐량(張學良)을 자신의 후계자로 내정했었던 역사적 사실들이 드러났다. ...
미얀마 군사정부가 유엔특사의 방문에 맞춰 옛 수도인 양곤 시내를 철저히 봉쇄하고 승려들을 감금해 10일 이상 이어오던 반정부 시위가 끊겼다고 외신들이 30일 전했다. 미얀마 군정은 반정부 시위의 중심지인 양곤에 77사단 등 기존 2개 사단 이외에 북동부의 파고시(市)에 주둔하고 있는 66사단을 증강 배...
미얀마 군사정부는 유혈사태가 벌어진 지난 27일 에 흐틋 대변인을 통해 양곤 시내에서 진압군과 시위대의 충돌로 일본 사진기자를 포함, 9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했으며 진압군도 31명이 부상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후 미얀마 국영언론은 희생자 수가 10명 정도라고 보도했다. 과연 그럴까? 밥 데이...
미얀마 군사정권에 대한 반정부 민주화시위가 한창인 가운데 국내로 망명한 미얀마 민주화운동가들은 한국의 과거 민주화 경험이 미얀마 민중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버마민족민주동맹(NLD) 집행위원을 맡고 있는 조모아(Zaw Moe Aung)씨는 30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민주화 사례...
인도의 이동통신 및 커피전문점 재벌인 C. 시바산카란이 230억 원의 개인 돈을 들여 최고급 자가용 비행기를 이용할 수 있는 권리를 취득해 화제다. 인도 경제 일간지 이코노믹 타임스는 30일 스테를링 그룹 회장인 시바산카란이 민간 항공업체인 사하라로부터 자가용 비행기 지분 50%를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
미얀마 민주화 시위를 취재하던 도중 진압군의 총격에 쓰러진 일본인 저널리스트 나가이 겐지 기자의 마지막 순간이 고스란히 담긴 영상이 일본 TV를 통해 방영되면서 그가 미얀마 군에 의해 "살해된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공식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 인터넷판이 29일 보도했다. ...
오키나와(沖繩) 현 주민들이 단단히 화가 났다. 태평양전쟁 말기에 일본군이 오키나와 주민들에게 강요했던 집단자결에 관한 정부의 역사왜곡이 주민들의 아픈 상처를 건드렸기 때문이다. 29일 기노완(宜野灣) 시에서 열린 역사왜곡 규탄 현민 궐기대회에는 무려 11만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1995년 미군 해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