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전자폐기물의 90%가 중국과 인도, 미얀마 등 아시아지역으로 유입되지만 처리기술이 뒷받침되지 않아 인간과 환경을 위협하고 있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지구의 대기, 토양, 물, 생물다양성 등 현 상태를 점검한 4번째 보고서인 `Global Environment Outlook 4'를 발간했다고 24일 발표했다. 보고...
인도네시아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승을 부리면서 매주 1명꼴로 사망자가 발생, 통산 AI 희생자 수가 89명으로 늘어났다.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24일 수도 자카르타 외곽 탕게랑 지방에서 네살배기 여자 어린이가 인체에 치명적인 H5N1형 변종 AI 바이러스에 감염돼 지난 22일 숨졌다고...
싱가포르의 동성애 단체 등이 동성애를 인정해줄 것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의회에 제출함에 따라 이를 둘러싼 국가적 논란이 일어날 전망이라고 현지 언론이 23일 보도했다. 싱가포르는 23년 만에 형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동성애 단체를 중심으로 2천341명의 시민이 서명한 동성애 합법화 탄원서가 전날...
베나지르 부토 전 파키스탄 총리가 지난주 귀국행사 도중 13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자살폭탄’ 테러 공격의 배후로 군부를 지목하고 나섰다. 부토는 21일 기자들을 만나 “옛 군부 출신 인사 세 명이 테러와 관련된 것으로 보고, 이들의 이름을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며 “정부와 보안당국의 일부 세력...
천수이볜 대만 총통이 비밀리에 핵무기 개발을 추진했다는 야당 의원의 주장이 제기됐다. 야당인 국민당 중진인 쑤치 의원은 19일 대정부 질의에서 “천 총통이 중산과학원에 핵무기 개발을 명령했다”고 폭로했다. 쑤 의원은 “민진당 당 중앙위 소속의 의원에게 ‘정부가 핵무기 보유국의 전직 국방부 장관과 핵 전문...
천수이볜(陳水扁) 대만 총통이 비밀리에 핵무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대만의 핵무기 개발이 사실일 경우 지난해 10월 북한의 핵실험 사태 이후 제기된 동북아의 핵 도미노 우려가 현실화되는 것으로 주변 안보정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당 소속 ...
파키스탄 남서부의 발루치스탄주에서 20일 폭탄공격이 발생해 최소 7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발루치스탄주 데라 부구티의 시장에서 폭탄이 터져 미니밴이 크게 파손되고 어린이와 여성 2명을 포함해 최소 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폭탄이 미니밴에 설치됐던 것인지, 아니면 도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19일 미얀마 군사정권이 민주화 세력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라는 국제사회의 요구를 계속 거부함에 따라 금융자산 동결과 수출통제 등 추가 제재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또 미얀마 민주화 세력들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과 인도에 대해 미얀마 군사정권에 더 많...
필리핀 수도 마닐라 금융 중심지에서 19일 발생한 폭발사고로 인한 부상자 가운데에는 40대 한국여성 안혜연씨가 포함돼 있으나 부상정도는 경미하다고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대사 홍종기)이 밝혔다. 한국대사관의 박기태 영사는 20일 "한국대사관이 소재한 마닐라의 중심지 마카티시의 쇼핑몰에서 ...
어린이를 성추행한 혐의로 인터폴의 수배를 받아온 캐나다인이 타이에서 체포됐다. 베트남과 캄보디아 일대에서 어린이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아온 크리스토퍼 폴 닐(32)이 타이 북동부 나콘 라차시마에서 19일 오전 경찰에 붙잡혔다고 〈에이피〉 통신 등이 보도했다. 타이 경찰 고위 관계자는 전날 닐이 방콕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