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한 맥주회사가 도둑맞은 회사 컴퓨터를 찾아주는 사람에게 평생 동안 공짜 맥주를 제공하겠다고 제의, 술꾼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19일 뉴스토크 ZB 라디오 방송에 따르면 로토루아에 있는 크라우처 맥주회사는 지난 15일 문을 부수고 회사에 침입해 도둑이 훔쳐간 랩톱 컴퓨터를 찾아주는 사람에...
어린이 성추행 혐의로 국제수배를 받고 있는 캐나다인 용의자 크리스토퍼 폴 닐(32)이 태국에서도 추행 행각을 벌였던 것으로 18일 밝혀졌다. 태국 경찰은 닐이 지난 2003년에 소년 3명에게 돈을 주고 성추행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으며 또 다른 피해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수사 책임자인 위몬 파오-인 총...
베나지르 부토(54) 전 파키스탄 총리가 8년 동안의 망명 생활을 마치고 18일 귀국한다. 지난 6일 선거에서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된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과 권력분점이라는 새로운 실험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토는 17일 두바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내일 이 시간이면 카라치행 비행기를 타...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쪽에 위치한 케루드 화산(해발 1천731m) 폭발이 임박함에 따라 당국이 경계수위를 최고 수준으로 높이고 주민 대피령 내렸다고 현지언론이 17일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에너지.자원부 산하 화산.지질재난국 수로노 국장은 "16일 하루동안 306차례의 화산지진이 발생했고 분화구에서 수증기...
인도네시아 정부는 16일 자바섬에 있는 켈루드 화산의 폭발이 임박했다며 최고의 경고를 발령하고 주변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을 내렸다. 인도네시아의 한 과학자는 산 정상에서 10㎞ 이내에서 사는 주민들은 반드시 대피해야 한다고 현지 TV방송에서 밝혔다. jaehong@yna.co.kr(자카르타 AP=연합뉴스)
대만 정치권이 후진타오 중국 주석의 평화협정 체결 제안을 놓고 논란에 휩싸였다. 여당인 민진당이 “위선적 주장이라며 일축한 반면, 야당인 국민당은 “중대한 진전”이라며 반색했다. 중국과 대만의 평화체제 구축 논의는 내년 3월 대만 총통 선거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민진당은 대만과 적대적 관계를 ...
지난 6일 대선에서 압승한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의 당선 확정 여부가 걸린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파키스탄 정국에 다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파키스탄 대법원은 17일 무샤라프 대통령에 대해 제기된 대선 후보 자격 관련 헌법소원에 대한 심리를 속개한다. 대선을 하루 앞둔 지난 5일 야권 대선 후...
스리랑카 북부에서 15일 정부군과 타밀 타이거 반군들 사이에 치열한 전투가 발생해 타밀 분리주의자 30명이 사망했다고 스리랑카 군 대변인이 말했다. 군 대변인 우다야 나나야카라 준장은 북부 바부니야 지구 물리쿨람 마을에서 타밀 반군이 방어선을 넘어 공격해와 정부군이 반격을 해 반군 30명을 사살했으며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1일 평화적 시위에 대한 미얀마 군정의 무력진압을 “개탄”(deplore)하며 모든 정치범들의 조기석방을 촉구하는 의장성명을 15개 이사국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미얀마에 관해 안보리가 성명을 낸 것은 처음으로, 그동안 미온적 태도를 보여온 중국과 러시아가 찬성으로 돌아서 미얀마 사태에 대한...
인도 동부의 콜카타에서 개최되는 힌두 축제의 장식물로 영국 작가 조앤 K. 롤링의 밀리언셀러 `해리 포터'의 건축물을 재현한 인도의 한 단체가 저작권 침해 시비에 휘말렸다. 11일 영국 BBC 인터넷판에 따르면 문제가 된 건축물은 해리포터에 등장하는 `호그와트 마법학교'. 콜카타의 한 지역 단체가 오는 17일...
미얀마의 아편 재배면적이 근년들어 큰 폭으로 줄어들다가 중앙정부의 통제력 약화 등으로 올해는 "극히 경계해야 할" 정도까지 늘어났다고 유엔마약범죄사무국(UNODC)이 11일 밝혔다. UNODC에 따르면 미얀마의 아편 재배면적은 1998년에 13만㏊였으나 이웃국가인 태국, 라오스 등과 공동으로 마약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