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야당 의원이 발의한 제2차 천수이볜(陳水扁) 총통 파면안이 13일 입법원(의회) 표결에서 또다시 부결됐다. 대만 입법원은 이날 천 총통 파면안을 표결에 붙였으나 민진당 의원 85명 전원이 표결에 불참한 가운데 찬성 116표로 정족수인 3분의 2(147표) 이상에 31표가 부족, 결국 부결 처리됐다. 지...
최근 인도에서 10만여명의 힌두교도가 불교로 개종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이 13일 보도했다. 이들의 대부분은 힌두교도 가운데 최하위 계급인 불가족천민. 개종하는 이유는 수천년이 지나도록 근절되지 않고 있는 사회적인 차별과 냉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다. 인도에서는 이달 들어 불가...
필리핀 남부의 한 도시에서 10일 오후(현지 시각) 축제 도중에 폭탄이 터져 최소한 12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필리핀 남부 노스코타바토주의 페데리코 덜레이 경찰서장은 이날 저녁 8시께 마킬랄라시 창립 축제가 열리고 있던 시청 앞에서 88㎜ 박격포탄으로 만든 것으로 보이는 폭탄이 터...
중국과 일본은 두 나라 총리 회담에서 한·중·일 3국간 투자협정 체결을 위한 협의를 추진해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9일 보도했다. 한·중·일 세 나라는 오는 11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아펙) 외무장관 회담에서 이 문제를 세 나라의 공통의제로 올려 협상 개시에 정식...
태국 군부로부터 국정을 넘겨받을 과도정부 내각 명단이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의 승인을 받아 9일 발표됐다. 앞서 수라윳 출라논 신임 총리는 지난 6일 과도정부 내각 명단을 작성, 푸미폰 국왕의 승인을 받기 위해 왕실에 제출했었다. 태국 과도정부는 총선이 실시되는 내년 10월까지 1년간 국정을 맡게 되...
호주에서는 야당인 노동당이 국민 지지도에서 집권 여당을 추월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국민들의 60% 정도가 이라크에서 호주군이 철수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AC닐슨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 지지도에서 노동당은 42%로 지난 9월초 이후 3 포인트가 올랐고, 집권 여당인 자유국민연합...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8일 베이징(北京)에서의 일.중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야스쿠니신사와 역사인식 문제에 관한 자신의 설명이 "중국측의 이해를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가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일.중 관계를 고도의 차원으로 발전시키...
중국과 일본이 8일 북한의 핵실험 선언에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양국이 합심해 핵실험을 저지하기로 했다.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이날 베이징(北京)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뒤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 핵문제에 관한 양국의 입장을 이렇게 정리했다. 북한의...
중국과 일본은 8일 두 나라 정상회담을 열어 그동안 중단됐던 정상 사이 교류를 재개한다는 데 합의했다. 두 나라는 또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로 냉각된 양국 관계를 개선해 국제적 현안의 해결에서 공통의 이익을 추구하는 ‘전략적 호혜 관계’를 지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양쪽은 정상회...
지난 7일 오전 베트남 중부 응에안지방의 한 강에서 보트가 전복돼 보트에 타고 있던 중학생 19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베트남통신이 8일 보도했다. 통신은 나무 보트에는 등교중이던 중학생 30명이 타고 있었으며 사고후 11명이 구조됐으나 나머지 학생들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고 전했다. 당국은 실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