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8년 사상 첫 총선을 앞두고 있는 히말라야의 소왕국 부탄은 대학 졸업장이 없는 후보자의 출마를 금지하기로 했다고 인도 언론이 4일 보도했다. 다쇼 쿤장 왕디 선거관리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외국인과 결혼한 사람 역시 선거에 입후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규정에 따라 현 국...
천수이볜 대만 총통의 부인 우수전이 공금 횡령과 문서 위조 혐의로 3일 타이베이 검찰에 기소됐다. 타이베이 검찰은 대만의 외교 기밀비 운용과 관련해 같은 혐의로 천 총통을 기소할 수 있는 충분한 증거를 확보했으나, 국가 원수가 지니는 면책 특권 때문에 부인 우 여사만을 기소한다고 밝혔다. 창원청 타이베이 ...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호주내 업체들에 취업하려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호주 체류기간 중 누구와도 섹스를 하지 않는다는 조항에 강제 서명토록 하는 등 외국인 노동자 고용과 관련한 문제점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호주 신문들이 3일 보도했다. 신문들은 또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비자를 받아주는 대...
쿠르만벡 바키예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反)정부 시위가 2일 오전(현지시간) 수도인 비슈케크에서 시작됐다고 러시아 언론이 전했다. 시위에는 5천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했으며 대통령의 권한 축소와 의회의 위상 강화를 담은 개헌안이 의회에 제출될 때까지 무기한 진행될 예정이다. ...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아웃소싱 도시'의 순위에서 인도가 상위권을 싹쓸이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지 언론이 2일 보도했다. 미국의 아웃소싱 컨설팅 업체로 인도와 필리핀 등에 사무소를 갖고 있는 `네오IT'사는 세계 각국에 있는 60여개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뉴델리가 가장 매력적인 ...
세계 최빈국 가운데 하나인 미얀마에서 군정 최고지도자인 탄 쉐(73) 국가평화발전평의회(SPDC) 의장의 딸이 초호화판 결혼식을 올려 빈축을 사고 있다고 태국 영자 일간 네이션이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탄 쉐 장군의 딸인 탄다르와 사위인 상업부 차장 자 타요 위 소령이 지난 7월 초호화판 결혼식을 올려 참석...
태국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며 자신의 택시로 도심에 포진했던 탱크를 들이받았던 택시 운전사가 1일 스스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택시 운전사인 누암통 프라이완(60)은 태국 유력지인 '타이 랏' 신문사 앞 고가도로에 스스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조사 결과 타살 혐의는 거의 없으며 자살이...
호주 뉴사우스 웨일스 주 정부는 사상 최악의 가뭄으로 농작물 등에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는 농촌 지역에 자살과 우울증 등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반을 긴급 파견키로 했다고 호주 신문들이 31일 보도했다. 모리스 아이엠마 주지사는 3천만 달러 규모의 긴급구조예산을 편성해 위기에 처한 농촌 주민들을 지원할 대...
필리핀 정부가 반군소탕을 명목으로 민병(民兵) 양성화 방안을 추진, 내년 선거를 앞두고 큰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30일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에 따르면, 글로리아 마카파갈 아로요 대통령이 이끄는 필리핀 정부는 공산 반군인 신인민군과 이슬람 반군인 아부사야프, 제마 이슬라미아 등에 대응하는 방...
홍콩의 한 반일단체가 27일 중.일 양국간에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군도) 상륙을 위해 일본이 자국 영해라고 주장하는 해역까지 진입했다가 일본 당국의 제지로 철수했다. 홍콩의 '보약(保約)행동위원회' 소속 활동가들이 탄 선박 '보약 2호'는 이날 오전 댜오위다오에서 13km ...
태국 쿠데타 주역인 손티 분야랏끌린 장군은 계엄령이 해제되기 전까지는 탁신 치나왓 전(前) 총리의 귀국을 허락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태국 영자 일간지 네이션이 26일 보도했다. 손티 장군은 네이션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계엄령이 해제되기 전에는 탁신의 귀국을 불허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언제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