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 간 회담이 8일 오후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개최됐다. 아베 총리는 원 총리와의 회담에 이어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 및 우방궈(吳邦國)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 연쇄 회담을 갖는다. 일본 총리와 중국 지도자 간의 회담은 1년...
태국 군부로부터 국정을 넘겨받게 될 과도정부 내각 인선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으며 이르면 내주 초에 명단이 발표될 전망이다. 수라윳 출라논 신임 총리는 6일 "이번 주말이나 일요일이면 과도정부 내각 인선이 마무리돼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에게 승인을 요청하게 될 것"이라며 "각료 명단은 국왕의 승인을 ...
인도 카슈미르에서 보안군과 이슬람 무장세력 간에 총격전이 벌어져 경찰관 7명과 테러리스트 2명 등 10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경찰이 6일 밝혔다. 이 교전은 알-만수리안이라는 무장단체 요원들이 지난 4일 스리나가르 시내에 있는 보안군의 초소에 수류탄을 던진 뒤 맞은 편의 호텔로 도주한 직후부터 시작돼 5...
호주에서는 파충류가 애완동물로 인기를 끌면서 무장 강도들이 은행과 보석상 못지않게 가정집에서 기르는 뱀들을 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훔친 뱀들을 사고파는 암시장도 덩달아 크게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뱀 등 파충류를 노리는 강도사건이 급증하는 것은 은행이나 보석상을...
미얀마 군부정권이 주도하는 헌법 제정을 위한 제헌회의가 오는 10일에 재개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각계 대표들이 양곤으로 속속 도착하고 있다고 미얀마 국영 신문 등 언론매체가 5일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월 휴회했던 제헌회의가 오는 10일 양곤 북쪽 45㎞ 지점의 니야웅 흐나 핀에서 각계 ...
인도에서 뎅기열이 유행병적 징후를 보이고 있다. 만모한 싱 총리의 뉴델리 관저에서 함께 생활하는 손자 마다브(17)와 로한(11)이 4일 밤 뎅기열에 감염돼 전인도 의학연구소(AIIMS)에 입원했다. 싱 총리의 사위 역시 같은 증상으로 병원 신세를 지고 있다. AIIMS는 인도 최고의 의료시설로 손꼽히지만...
호주의 젊은 여성들은 우아한 저녁 식사와 마사지를 섹스보다 더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호주 신문들에 따르면 호주 '퍼블리시스 인사이트'社가 20대 호주 여성 57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0%는 섹스보다 분위기 있는 저녁 식사를 더 좋아한다고 대답했으며 22.5%는 섹스보다 마...
한국과 러시아 외무장관은 북한의 핵실험이 수용할 수 없는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4일 보도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성명은 또 "...
쿠데타 전 타이 여당이던 ‘타이 락 타이’ 당(TRT)이 창당 주도자인 탁신 전 총리의 총재직 사임과 고위급 당원들의 무더기 탈당으로 급속히 해체 과정을 밟고 있다. ‘타이 락 타이’ 최고위급 당직자이자 전 법무장관인 퐁텝 텝칸자나는 3일 기자회견에서 총재직 사임 의사를 밝힌 탁신 전 총리의 친필 편지를 공개했다...
태풍 '상산'의 피해가 필리핀에 이어 베트남에서도 크게 늘어 41명이 희생된 것으로 집계됐다. 베트남 재해대책본부는 3일 "상산이 다낭을 중심으로 한 중부지방을 강타, 다낭시에서만 가옥 붕괴 등으로 26명이 숨지고 인근 꽝남성에서 12명, 꽝찌와 꽝빙성에서 각 2명과 1명씩이 피해를 입어 희생자가 모두 41명...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3일 아체주(州) 반군과 정부간 평화협정 체결에 이바지한 공로로 자신이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되면 수락하겠지만 협정체결에 관여한 여러 사람들과 함께 받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유도요노 대통령은 이...
(방콕 AP=연합뉴스) 태국 왕위계승권자인 마하 차크리 시린돈 공주(51)가 타이 왕족으로는 처음으로 9월30일 웹사이트에 블로그를 개설했다. 왕족이 일반 국민과 직접 대화하는 일이 거의 없는 태국에서 시린돈 공주의 블로그 개설은 선구적인 일로 평가받고 있다. 시린돈 공주는 자선사업과 서민적인 풍모로 태...
태국 국정을 쿠데타로 장악한 태국 군부에 의해 1일 과도정부 총리로 임명된 수라윳 출라논(63) 추밀원 고문은 아이러니하게도 군의 정치 개입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해온 인물이다. 수라윳은 육군총사령관과 합참의장을 역임한 퇴역 장성으로 푸미폰 국왕의 절대적 신임을 받고 있는 측근이다. 아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