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육군총사령관과 합참의장을 역임한 수라윳 출라논 태국 추밀원 고문이 1일 24대 총리로 취임했다. 이날 총리 취임식은 오후 5시에 정부청사에서 흰색 군 정복 차림의 수라윳 총리와 군부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퇴역 장성인 수라윳 총리는 푸미폰 국왕의 절대적 신임을 받고 있는 측근이...
태국 군부가 천거한 수라윳 출라논 추밀원 원장이 1일 과도정부 총리로 취임할 전망이다. 쿠데타 주역인 손티 분야랏끌린 '민주개혁평의회'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내가 지난달 28일 직접 수라윳 추밀원 원장 집에 찾아갔으며 30분간 설득한 끝에 수라윳 원장이 새 총리직을 맡기로 수락했다"고 밝혔다. ...
7명의 후보들이 치열하게 경합하고 있는 차기 유엔 사무총장 선거에서 첫 탈락자가 나왔다. 유엔 안보리 9월 의장국인 그리스의 아마단티오스 바실라키스 대사는 지난달 29일(뉴욕 현지시간) " 유엔 주재 스리랑카 대표부로부터 다나팔라의 입후보 철회 의사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유엔 사무차장을 역임...
터키 남부에서 쿠르드족 독립투쟁을 이끌고 있는 게릴라조직 쿠르드노동자당(PKK)이 일방적으로 휴전을 선언했다고 친쿠르드계 피라트 통신 웹사이트가 30일 전했다. PKK는 휴전이 30일부터 발효되며 PKK 전사들은 공격받지 않는 한 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쿠르드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민주적인 과정...
민주주의의 확산을 강조하고, `도둑정치(klepto cracy)' 척결을 선언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대표적인 `부패 독재자'로 알려진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을 워싱턴으로 초청 환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29일 백악관에서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카자흐스탄은 "자...
인도에서 29일 군용 헬기가 추락해 조종사 2명과 기술자 등 3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국방부는 이들이 마하라슈트라주의 나시크 지구에서 훈련하던 중 기체에 기술적 결함이 발생하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28일에는 인도 공군의 미그 전투기가 역시 기술적 결함으로 추락...
인도 카르나타카주(州)가 수업을 영어로 진행한다는 이유로 1천400개 초.중학교에 폐교령을 내렸다가 이를 잠정 유예했다. 이로써 총 27만4천명에 달하는 학생들이 일단은 한숨 돌리게 됐다고 PTI 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주정부의 바사바라지 호라티 교육장관은 "그러나 유예 조치는 이번 학기가 끝날때까지만...
러시아와 말레이시아 우주당국은 29일 모스크바에서 말레이시아인을 내년에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보내기 위한 최종 협정을 체결했다. 지난 27일 모스크바에 도착,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있는 2명의 말레이시아 우주인 후보들은 내달 9일부터 러시아 우주센터에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
미국이 타이 정부에 대한 군사원조를 중단한다고 발표하는 등 타이 쿠데타를 두고 예상보다 강도 높은 조처를 내놓고 있다. 숀 매코맥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각) “타이 군사쿠데타에 대한 조처로, 미국은 타이 정부에 제공할 예정이던 2400만달러의 군사원조를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여기엔 군사자금, 훈...
리콴유(李光耀) 전 싱가포르 총리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화교가 소외되고 있다"고 말한 데 대해 양국이 발끈하고 나섰다. 싱가포르의 국부(國父)로 추앙받고 있는 리 전 총리는 지난 15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는 화교 문제가 있다"면서 "화교들은 성공했고, 또 ...
미국은 쿠데타로 민간정부를 전복한 태국 군에 대한 2천400만달러 상당의 군사원조를 중단키로 했다고 숀 매코맥 미 국무부 대변인이 28일 발표했다. 이 군사원조엔 군사훈련, 평화유지활동, 무기구입 비 등이 포함돼 있다. 미국은 이에 앞서 이미 미군의 태국 공식 여행을 중단조치를 취했다고 AFP통신...
이달 초 가오리 꼬리 가시에 찔려 숨진 호주의 악어 사냥꾼 스티브 어윈은 젊은 나이에 죽을 것이라는 아주 강한 믿음을 갖고 있었다고 그의 부인 테리 어윈이 27일 밝혔다. 테리는 이날 호주 나인 네트워크 텔레비전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그같이 밝히고 그러나 그는 동물에게 죽음을 당하는 것은 전혀 두려워하지 ...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은 만모한 싱 인도 총리가 기득권 세력에 굴복한 것으로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샤라프는 25일 공개된 자서전 `사선에서'(In The Line of Fire)'를 통해 "(인도와의 평화회담과 관련해) 처음에 싱 총리에게 느꼈던 진지함과 유연성이 이제 사라져 버린 듯 하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