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자국 해군함대 강화를 통해 다시 세력 확대를 노리고 있다.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17일 “러시아 해군함대가 카리브해에 오기를 원하고 있으며, 온다면 환영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러시아는 서유럽의 정수리에 위치한 발틱함대에 대해 냉전 뒤 처음으로 핵무장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13일 러시아와 그루지야 간의 분쟁과 관련, "미국은 민주적으로 선출된 그루지야 정부를 지지한다"고 강조하고 "러시아는 반드시 그루지야의 영토주권을 존중해야 한다"며 러시아의 휴전 약속 이행과 즉각적인 철군을 촉구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성명...
미하일 사카슈빌리 그루지야 대통령은 13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그루지야에 구호물자를 지원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한 직후, 미군이 구호 물자 지원을 위해 그루지야의 항구와 공항을 통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카슈빌리 대통령은 그루지야에서 미군이 구호물자 지원을 위한 인도주의 작전을 시작하고 ...
조지 부시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각) 인도적 지원을 위해 그루지야에 군 수송기를 보냈다고 밝혔다. 인도적 명분을 내세웠지만, 사실상 미국이 그루지야 사태에 대한 개입을 선언한 셈이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미국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러시아가 이미 군사 작전을 중단했다고 밝히고 정전에도 합...
러시아가 그루지야 영토 내에서 군사 작전 종료를 선언한 지 몇 시간만에 그루지야가 독립국가연합(CIS) 탈퇴를 발표, 러시아와 영원한 결별을 고했다. 특히 이날 군사 작전 종료 선언에 불구하고 그루지야가 러시아의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해 종전(終戰)이 가시화되기까지는 상당 시일이 걸릴 것으로 ...
러시아가 그루지야와 전쟁을 벌인 지 닷새 만인 12일 군사작전을 종료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그루지야에 평화를 이루는 군사작전의 목표가 달성됐기 때문에 작전 종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전했다. 그는 “우리 평화유지군과 민간인의 안전이 다시 회복됐다”며...
영국 정부는 고유가에 따른 가계의 어려움을 감안해 최대 750만 가정에 150파운드(한화 29만7천원)씩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 인터넷판이 10일 보도했다. 모두 10억파운드(1조9천830억원) 규모의 이번 지원금은 지난 14개월간 우울한 나날을 보냈던 고든 총리의 야심작 가운데 하나다. 종전...
러시아와 그루지야간 무력충돌이 이틀째에 접어든 가운데 양측에서 사상자가 속출하는 등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러시아 지상군 관계자는 9일 "그루지야군이 남오세티야에 대해 박격포 공격을 퍼부어 러시아 평화유지군 병사 3명이 추가로 숨지는 등 지금까지 15명이 사망하고 70명이 부상했다&quo...
그루지야와 그 자치 영토인 남오세티아 공화국 간 영토 분쟁이 결국 그루지야와 남오세티아를 지원하는 러시아 간 전쟁으로 이어졌다. 러시아 전투기들이 8일 그루지야 수도 트빌리시에서 25km 떨어진 바지아니 공군 기지를 공격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그루지야 관리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사...
‘네안데르탈인은 왜 사라졌을까?’ 네안데르탈인의 미토콘드리아 게놈(유전자) 지도가 만들어져, 이들의 멸종에 얽힌 ‘수수께끼’를 밝힐 실마리를 찾게 됐다고 <인디펜던트>가 8일 보도했다.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 등의 연구진들은 크로아티아의 한 동굴에서 발견된 3만8천년 전 네안데르탈인의 ...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들은 국가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국립과학재단이 지난 5일 펴낸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연금수령 집단으로 국가경제의 부담으로 인식돼온 은퇴한 노인들이 돌봄노동을 통해 막대한 비용을 절감하는 등 유용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스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