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이타르-타스=연합뉴스) 20일 모스크바 남부지역의 프라즈스카야 쇼핑몰에서 폭발물이 터지면서 어린이 1명을 포함해 9명이 부상했다고 모스크바 경찰 당국이 밝혔다. 모스크바 경찰청의 공보 담당관인 막심 콜로스베토프는 부상한 6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며, 나머지 부상자는 응급조치를 받았다고 말...
그리스 반정부 시위대가 19일 아테네의 프랑스문화원을 공격했다고 AP 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16세 소년이 경찰관이 쏜 총에 맞아 숨진 뒤 14일째 대규모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청년 20여명은 이날 아테네 도심에 있는 프랑스 문화원에 들어가 창문을 부수고 사무실에 화염병...
올해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선정과정에 일부 다국적 기업의 로비 의혹이 제기돼 스웨덴 검찰이 수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스웨덴 언론이 19일 보도했다. 뉴스포털 더 로컬(thelocal.se) 등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유두종 바이러스(HPV)를 발견한 공로로 올해 노벨의학상을 공동 수상한 독일 하랄트 하...
그리스에서 반정부 시위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공공부문 노조가 18일 오후(현지시간) 3시간 동안 정부의 경제 정책에 항의하는 파업을 벌였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파업으로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항공, 철도, 버스 등 모든 공공교통의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또 교사와 의사들이 파업에 참가...
영국에서 새로운 형태의 인간광우병이 발병해 최대 350명이 추가로 감염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영국 정부의 ‘인간광우병 수석고문’인 크리스 히긴스 교수는 영국에서 새로운 유전자형의 인간광우병이 발생했으며, 2차 인간광우병 파동이 우려된다고 밝혔다고 <비비시>(BBC) 방송이 17일 보도했다. 지금...
영국 정부가 우편사업 민영화 계획을 내놓자, 일자리 감소 등을 우려한 반발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가 350년 동안 국영기업으로 운영돼 온 로얄메일그룹의 지분을 부분 매각할 계획이라고 <가디언>이 16일 보도했다. 피터 만델슨 사업·기업·규제개혁부 장관은 이날 “투자 파트너 ...
그리스의 대학들이 반정부투쟁의 전진기지로 변했다. 지난 70년대 반독재투쟁의 전통이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그리스 수도 아테네 중심부에 위치한 아테네국립공대(아테네 폴리테크닉)에는 최근 마스크와 손수건으로 얼굴을 가린 시위대들로 넘쳐난다. 이들은 대학 교정을 완전히 장악했다. 운동장은 진압경찰...
‘이-보우팅’(E-voting)의 선구자 역할을 해온 에스토니아가 세계 처음으로 휴대전화로 투표를 치르게 될 전망이다. 지난 11일 에스토니아 의회는 다음 총선이 치러지는 2011년부터 휴대전화 투표를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아에프페>(AFP) 통신이 전했다. 에스토니아 전자정부 학술재단의 프로그래머인...
영국 언론들은 ‘1파운드가 1유로 아래로 떨어졌다’는 뉴스를 14일 일제히 주요기사로 보도했다. 공식 환율은 12일 현재 1파운드 당 1.11유로였다. 그러나 주말 동안 런던 곳곳의 환전소에서 돈을 바꿔본 결과, 수수료를 빼면 18유로를 바꾸기 위해 19.61파운드를 내야했다고 <옵저버>가 14일 전했다.(파운드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