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 7년(1398년), 이방번의 종 박두언(朴豆彦)이 무리를 지어 난을 일으키려는데 김성부의 종 가라치(加羅赤)가 끼었다가 이숙번에게 일러바쳤다. 이로 박두언은 목이 달아났고 가라치는 상으로 옷가지와 쌀과 콩 열 섬씩 받았다. 豆彦과 豆乙彦(두을언)이 있는데 둘 다 ‘두런’을 적는다. 두런이란 이름은 사내이름...
지하에서 지상으로 점점점 꽃잎들 걸어나온다 물고기 얼굴을 한 꽃잎 소처럼 뿔이 달린 꽃잎 양의 탈을 쓴 순한 꽃잎 공기는 어항처럼 투명하고 둥둥 떠다니는 꽃잎들 물고기들 -시집 <주먹이 운다>(서정시학)에서 박순원 충북 청주 출생. <서정시학> 2005년 겨...
‘말로만 굼때는 것보다는 실질적으로 도와주는 것이 훨씬 낫다는 뜻’을 가진 북녘 속담이 있다. 그 속담은 “빈말이 랭수 한그릇만 못하다”이다. 실속 없이 말로만 위로하는 것보다 냉수 한 그릇 주는 것이 훨씬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겠다. 여기서 ‘말로만 굼때는 것’은 어떤 뜻일까? 다른 보기를 보자. “그는 대체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