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사전으로 유명한 〈웹스터사전〉은 해마다 새말 100개 정도를 사전에 추가한다. 지난 7월6일 이 사전 11판에 실릴 100여 새말 목록이 발표됐다. 그 중 ‘구글’(Google)이 으뜸 화제다. 인터넷 검색 회사 이름이 아닌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다”란 뜻의 일반동사로 싣는 것이지만 상호임을 존중해 표기도 대문자 그대로...
남북의 여러 학자와 전문가들이 함께 만들고 있는 〈겨레말큰사전〉에 실릴 올림말로 약 30만 낱말을 잡고 있다. 고유어를 중심으로 편찬하는 까닭에 고장 정서가 스민 방언, 여러 문학 작품에서 부려쓰는 토박이 어휘들이 약 10만 낱말 정도 새로 실린다. 왜 방언과 작품의 어휘를 이처럼 많이 싣는 것일까? 그것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