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버마)의 승복을 사프란이라 부른다. 샛노란 향신료 사프란과 달리 실제 승복은 핏빛에 가깝다. 군복은 녹색이다. 환자의 피와 수술복의 대비만큼이나 선명하다. 미얀마에는 40만~50만 명의 승려가 있다. ... 2007-10-01 19:10
조선이 세워지고 왕자의 난으로 온 나라가 들썩이던 즈음, 아기막동(兒莫同)이 큰 햇바퀴(日輪) 가운데 앉아 있는 꿈을 정안공의 부인이 꾸었다. 무녀 가야지에게 꿈풀이를 청하니 정안공이 왕이 되어 아이를 사... 2007-10-01 18:57
<흡연 여성 잔혹사>라는 책에는 담배라는 기호품을 향유하기 위해 여성들이 치러야 했던 대가와 잔혹한 일상이 잘 그... 2007-10-01 18:55
바야흐로 대선정국은 ‘그 나름’ 무르익어 가고 있다. 물론 이 표현에 동의하지 않는 냉랭한 가슴들이 적지 않다. 감동과 흥... 2007-10-01 18:51
2000년 남북 정상회담에서 이루어진 6·15 남북 공동선언은 분단시대를 통일시대로 바꾸는 전환점이었다. 그리고 7년이 지나 ... 2007-10-01 18:46
2007년 남북 정상회담이 다가왔다. 2000년 남북 정상회담이 남북 화해·협력 시대의 개막을 의미했다면 2007년의 남북 정상회... 2007-10-01 18:44
해마다 가을이면 미국의 소도시 아이오와에서는 국제창작프로그램이 열린다. 나는 한달 전부터 아이오와에 머물며 이 프로그... 2007-09-30 18:13
“마지막 싸움이 될 이번 울돌목해전은 벌써 통장을 부른셈이나 다름없도다.”(김현구·‘리순신 장군’) ‘통장을 부르다’란 ‘누구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성과를 이룩하고 그것을 보란듯이 큰소리로 공포하는 것... 2007-09-30 18:11
해바라기의 둥근 꽃판이 태양을 따라 돌다가 한 정점 향해 멈추어 선다 석류 열매는 둥글게 창을 열고 대추의 퉁방울 한결 단단해졌다 미처 부르지 못한 매미의 노래 계곡 속을 떠돌다 상수리나무... 2007-09-30 18:10
“매거진팀? 헷갈리네요.” 아직도 상당수의 취재원들이 그렇게 말합니다. “한겨레 매거진팀 소속 아무개”라고 밝히면 의아... 2007-09-30 18:08
1917년 4월4일 자정 직후 블라디미르 일리치 레닌(1870∼1924)을 실은 열차가 페트로그라드의 핀란드역에 도착했다. 레닌의 ... 2007-09-30 18:06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시드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아펙) 정상회담에서 한국전쟁을 종식시킬 평화조약은 북한의 완전... 2007-09-30 18:04
망했다. 광주·전남에서 승자는 없었다. 정동영·손학규·이해찬 세 사람 모두 패배했다. 투표율 22.6%는 광주·전남의 민심이 ... 2007-09-30 18:01
인류는 태고 이래 한시도 갈등과 전쟁에서 자유로운 적이 없었다. 세계 어느 곳에서는 크든 작든 민족 간 혹은 국가간에 이... 2007-09-28 18:08
그때 검찰은 만능 해결사였다. 6공 때 5공 비리 사건, 수서택지 특혜분양 사건, 정보사 터 사기 사건 등등 의혹 사건이 줄줄... 2007-09-28 1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