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이 복잡한 듯하지만, 그렇지도 않다. 관혼상제를 비롯한 큰일들이 잦을 뿐이지 말이 복잡한 게 아닌데다, 요즘은 어려운 한자말도 거의 쓰지 않고, 토박이 인사말은 삶의 바탕을 헤아려 짚는 까닭에 무척 ... 2007-09-27 18:29
버마의 상황이 심각하다. 이 글을 쓰고 있던 중 시위대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외신이 들어왔다. 1950년대 개도국 발전론 ... 2007-09-27 18:27
긴 추석 연휴를 지나니 남북 정상회담이 일주일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근데 한 차례 연기된 탓일까 정상회담이 마치 추석... 2007-09-27 18:23
어떤 단어나 문장을 만나면 이유 없이 멍해질 때가 있다. 두 번 잇따라 나를 그렇게 만든 말은 ‘5㎝’였다. 한번은 지난 6월 ... 2007-09-27 18:16
“너무 처참해서 말이 안 나옵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제주도에 태풍 나리의 피해 복구를 위해 왔던 한 병사의 말이... 2007-09-27 18:14
며칠 앞으로 다가운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의제에 대한 사전협의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있다. 맞는 말이다. 남북합의서에... 2007-09-27 18:12
경상북도 영양(英陽)의 옛이름은 고은(古隱)이었다. 한자 뜻을 풀이하면, 산수가 화려하여 선비들이 은둔하기에 좋은 땅쯤 된다. 본디 이 지역은 고구려 우시군(于尸郡)을 신라 경덕왕이 유린(有隣)으로 고치고,... 2007-09-26 18:17
조선 영조 때 종7품 관리였던 이재 황윤석은 서울 생활 5년 만에 휴가를 얻어 고향으로 향했다. 음력 5월18일, 길을 나선 그... 2007-09-26 18:14
간통죄 폐지 문제와 관련하여 일부 여성단체는 ‘사회적 약자인 여성’을 보호하는 최후의 보루로서 그 필요성을 주장한다. 이... 2007-09-26 18:12
한 달 전 ‘정혜신 칼럼’에서 나는 법관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썼다. 인혁당 관련 배상 판결에서 스스로 법원 판결의 불법... 2007-09-26 18:09
북한 비핵화 프로세스가 가속도를 내며 동북아 정세가 급변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일본의 아베 내각이 실각하고 후쿠다 야스... 2007-09-26 18:03
최근 한 온라인 조사에 따르면, 명절 때 여성들이 시어머니로부터 가장 듣기 싫은 말이 “더 있다 가라”라 한다. 이른바 ‘명... 2007-09-26 18:00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이고 우수한 글자 한글을 가지고 편리한 문자생활을 하고 있지만, 우리 고유의 숫자를 만들지는 못했다. 세계를 석권한 숫자는 단연 아라비아숫자다. 우리도 아라비아숫자를 쓴다. ... 2007-09-21 17:57
얼마 전 참석한 한-일 미래포럼의 세미나에서 한국과 일본이 인터넷을 대하는 태도가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일본에서는 ... 2007-09-21 17:52
텔레비전이 온통 사극이다. 주말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주중에 무려 네 편의 사극이 방영되는 것은 유례없는 일이다. 게다가... 2007-09-21 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