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완연한 초가을 날씨를 보이겠다. 그러나 오늘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날 것으로 보여 감기에 유의해야할 하루다. 중부지방은 오늘 구름이 많이 끼었다가 늦은 오후부터 점차 맑아지겠다.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는 아침부터 오후 사이 가끔 비(강수확률 60%)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진보적 성향의 의사·치과의사·한의사·약사 등으로 구성된 보건의료단체연합 회원들이 세월호 유가족들이 농성하고 있는 서울 광화문 광장을 방문한 것을 두고 경찰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을 위반했다며 출석요구서를 보낸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17일 보건의료단체연합과 경찰의 설명을 종합하면, 보건...
삼성 반도체 직업병 피해자에 대한 피해 보상과 재발 방지 문제를 논의하는 교섭 자리에서 ‘삼성직업병 가족대책위원회’(가대위)가 제3의 중재기구인 조정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조정위 구성이 교섭의 쟁점으로 부각되면서 협상이 장기화할 전망이다. 가대위는 17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간 가...
4월16일 세월호 참사 뒤 가을로 미뤄졌던 대학가 축제에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들이 마련됐다. 홍익대는 17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축제 기간 동안 희생 학생들을 추모하는 만화전을 연다. 추모 만화전에는 박재동 화백을 비롯해, 드라마로도 만들어졌던 <풀하우스>의 원수연 작가, 이희재·전세훈 작가 ...
검찰이 고심 끝에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사건 1심 판결에 대해 항소했다. 원세훈(63) 전 국가정보원장 등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무죄 판단을 한 대목도 항소 이유에 포함시켰다. 서울중앙지검은 17일 공소심의위원회(공심위)를 연 뒤 원 전 원장 등의 국정원법 및 선거법 위반 사건 1심 판결에 대해 항소를 결정하...
역사관 논란을 빚고 있는 이인호(사진) <한국방송>(KBS) 이사장이 자신의 역사 인식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그 사람들은) 운동권 교육을 잘못 받아 그렇다”고 말했다. 이 이시장은 17일 오후 취임 뒤 처음 열린 이사회를 주재하면서 신상발언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 앞서 야당 추천 이사 4명은 친일행위...
두산그룹에 인수된 뒤 ‘경영 효율화’를 내세워온 중앙대가 학생들 의견은 듣지 않고 일방적으로 의약식품대학원을 없애기로 결정했다. 중앙대는 2009년과 지난해에도 학과 구조조정을 한 바 있다. 중앙대 교무위원회는 17일 “지난달 의약식품대학원을 없애기로 하고 이사회에 안건을 넘겼다. 이달 말 이사회에서 최종 ...
“제 학점이 왜 이래요?” 서울의 한 대학 강사 ㄱ(44)씨는 매 학기 말 성적 입력을 완료하자마자 걸려오는 학생들의 이의신청 전화에 골머리를 앓는다. ㄱ씨는 “대개 교수나 강사들이 밤 12시까지 성적 입력을 마치면 그 직후에 학생들이 성적을 볼 수 있다. 일부 학생들은 그 늦은 밤에 학점을 확인하자마자 전화나 문...